군, 승마장 조성 나선다

2011-01-18     해남우리신문
해남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필육성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산면 상가리 일대 13만3290㎡ 부지에 2012년까지 승마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승마장 조성사업에는 축산발전기금과 군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승마캠프용 숙박시설과 마사, 마장, 외승코스, 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승마장 부지로 예정돼 있는 삼산 상가리 황계동관광농원 일원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와 대흥사, 케이블카, 무선동한옥민박 등이 인접해 있어 승마 관광 코스로 적격하다는 평가이다.
새로 들어설 승마장은 군 행사와 도 대표축제 등에 승마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동과 황계동관광농원, 대흥사 간 승마체험로 개설로 관광자원을 활용한 승마체험, 농촌체험, 수련활동, 기업연수, 청소년 야영장 등의 시설로 활용된다.
이번 승마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지역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승마장 운영으로 기마민족인 우리민족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민들의 여가 선용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임도 활용을 통해 초기 투자비 절감으로 농촌의 소득원 창출과 함께 말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수 국내산 경주마 생산 및 생활 승마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