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조리사반 매년 가장 인기
2011-01-25 해남우리신문
해남여성들이 여성회관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높은 강좌로 한식조리사를 꼽았다.
지난 2005년 한식조리사 과정을 취업강좌로 개설한 뒤 매 기수별 강좌에 신청자가 몰리며 현재까지 330여명이 이 강좌를 수강했다.
한식조리사와 함께 부동산경매와 요가 강좌도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좌다.
특히 어려운 경제한파를 극복하고자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관련 강좌의 개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주로 반찬가게 창업과 의류리폼, 가족머리손질반등에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다.
군은 지난 1월18일 2011년 제1기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직업훈련과정과 창업과정, 문화소양과정 등 15개 과목에 300여 명의 교육생이 접수해 18일부터 수업에 들어갔다.
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모자가정세대, 외국인주부에게는 수강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해남군 여성회관이 현산을 비롯한 9개면에 이동 여성회관을 개강했다.
현산면에 개설된 이동여성회관은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에 풍물 교실(강사 김정삼)을 운영한다. 현산초 다목적 체육관인 현승관에서 실시되는 풍물교실은 현산 주부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현재 20명이 지원했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후로도 꾸준히 지원이 가능하다며 많은 여성들이 함께 해주기를 희망했다.
이동여성회관은 면지역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면지역의 신청이 있었을 때 개설을 하게 된다. 현재 9개면에서 16개 과정을 신청한 상태로 풍물, 요가, 스포츠댄스 등이 가장 인기 있는 교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풍물의 경우 면지역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정규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을 유지해 나간다.
김양희 현산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