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남성들 주름성형 유행

2011-02-08     해남우리신문
해남 유일의 성형외과가 있는 해남우석병원, 어느 층이 가장 많이 찾을까. 젊은 여성층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40대 이상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얼굴 주름, 소중한 세월의 흔적이지만 동안이 각광받는 사회가 되면서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는 성형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 남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주름을 없애려는 노력도 그 만큼 늘고 있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얼굴성형,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아름다워지려는 욕구가 전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도 요즘의 추세다.
해남우석병원 성형외과 장수원 전문의는 자신의 외모를 가꾸려는 중장년들이 늘어나고 있고 많은 사람들과 대면해야 할 위치에 있는 40대 이상 남성들이 주름성형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간단한 시술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남성들을 성형외과로 불러들이고 있다.
중년층 남성들이 주름성형을 선호하고 있다면 장년층은 눈꺼풀 처짐 성형을 선호하고 있다.
장년층 사이에서 하나의 유행으로 받아들일 만큼 눈꺼풀 처짐 성형은 흔한 일이 됐다. 실지 우석병원 성형외과를 찾는 장년층 대부분이 눈꺼풀 처짐 성형을 받기위한 경우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 주변의 조직과 지방층의 피부 탄력이 감소해 눈꺼풀이 처지고, 눈 밑이 불룩해진다.
장년층들은 눈꺼풀이 처지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고집스런 인상을 주기에 눈밑지방 성형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노인들의 경우는 처진 눈꺼풀로 살이 짓무르기 때문에 눈꺼풀 성형을 하는 경우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변하는 곳이 눈인 만큼 눈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존재한다.
대도시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해 얼굴성형을 하려는 학생들이 많은 반면 우석병원 성형외과에는 눈꺼풀 처짐 성형을 받기위한 장년층이 겨울에 주로 찾는다. 겨울 농한기이기도 하지만 이때가 농촌에 여유 자금이 있는 점도 겨울철 성형이 많은 이유다.
간단한 시술로 주름이 제거되고 젊음을 되찾는 성형수술이 농촌지역에도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또한 얼굴성형은 남녀노소 누구나 애용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