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시인 17주기 추모제
2011-02-15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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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펜을 들어 통일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과 고난의 삶을 살았던 그의 생애를 기리고 그의 문학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17주기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 추모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광주 망월동 구묘역에 자리한 그의 묘소에서 김남주기념사업회(회장 김경윤)와 광주․전남작가회의 주최로 생전의 지인들과 유가족, 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추모제는 추모사, 추모시 낭송과 시인의 육성낭송시, 김남주 기념사업보고, 유가족 인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추모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중외공원에 자리한 시인의 노래 시비를 답사할 계획이다.
김남주 시인은 1945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태어나 1974년 『창작괴 비평』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김남주기념사업회는 2월 13일 오전 8시 30분 마운틴마트 앞 주차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측은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희망했다. 문의 011-9602-2974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