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목조문화재 관리 강화 나서
2010-02-28 해남우리신문
현재 군 소재 중요 목조문화재는 보물947호인 미황사 대웅전을 비롯해 사적508호 대흥사와 사적167호 해남윤씨 녹우단 등 16개, 이들 문화재에는 총 225개의 소화기와 소화전 28개, CCTV 70개, 경보와 방범 시스템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숭례문 방화 사고를 계기로 목조문화재 관리시스템이나 역량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극적 방재관리에서 적극적 방재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종합방재설비가 구축된 미황사 대웅보전과 응진당에 이어 해남윤씨 녹우단과 대흥사, 윤탁가옥, 윤두서고택에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방재시설과 이동식 분무 소화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은 화재사고에 가장 취약한 목조 문화재에 대한 점검과 관리에 적극적인 대처를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