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난 전시회

2010-02-28     해남우리신문
향긋한 난향이 봄을 먼저 부른다. 기나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땅끝 저편 이슬비 속에서 자란 난들의 축제, 이른 봄을 여는 2010년 난 전시회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해남읍사무소 2층에서 열린다.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희귀종의 난들이 대거 출품된다.
난 전시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관채씨는 난향이 머무는 땅끝에서 애란인들과 함께 난꽃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난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난 전시회에 난을 출품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26일 오후 6시까지 해남읍사무소 2층으로 접수하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해남 난 전시회는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