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복 명찰 탈부착식으로 교체

2010-02-28     해남우리신문
교복 상의에 부착하게 돼 있는 기존의 고정형 명찰이 지난해 11월 학교 밖까지 학생 이름이 공개되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이후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올해부터 탈부착식 명찰로 교체키로 했다. 해남고등학교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교정형 명찰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강제 사항은 아니어도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해당 학교장이 이에 합당한 사유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일단은 신입생에 한해 탈부착식 명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재학생의 경우도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학부모와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