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일일호프‘눈길
2010-02-28 해남우리신문
지난 20일 해남읍 한 주점에서 연 일일호프에는 600여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족구단 관계자는 사회 기관단체장이 아닌 순순 지역민들이 티켓을 사줘 의미가 더 컸다고 말했다.일일호프 운영으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훈 회장은“일일호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호응해 준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회오리족구단은 일일호프 결산이 되는 대로 총회를 개최해 수혜자 선정과 방법에 대해 논의 할 계획이다.
회오리족구단 어승일 총무는 수혜자 선정은 일단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한정하고 쌀이나 물품 지원 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