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학생회, 교복 물려주기 운동

2010-02-28     해남우리신문
해남고등학교(교장 곽종월) 학생회가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고자 졸업생에게 교복을 기증받아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남고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 스스로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기 위해 교복을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다며 이번에 기증 받은 교복은 차후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해남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행했던 이번 교복 물려주기가 학생들로만 이뤄지다 보니 참여 학생들이 다소 적었던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학교 차원에서 대대적인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개인구매로 이뤄졌던 교복 구매가 올 하반기부터는 공동구매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는 전남도교육청이 교복 공동구매 대상 학교를 전남도 전 학교로 확대키로 함으로서 가능하게 됐다.
교복 공동구매는 공개경쟁 입찰을 거쳐 질 좋은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방식으로 구매 방식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