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여름 꽃 2011-07-12 해남우리신문 송지면 어란리에 핀 시계꽃. 고기잡이 나간 어부들에게 물때를 알려주려는 듯 영락없는 시계모양으로 바다를 향해 피었다. <사진 위> 대흥사 연못에 핀 수련. 세파에 물들지 않는 수도승의 고고함일까 앳띤 처녀의 수줍음일까 물위에 뜬 수련의 자태가 아름답다. <사진 아래>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