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단군축구클럽

2010-03-07     해남우리신문
해남단군축구클럽(회장 정장권·47)은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는 해남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그간 출전한 각종 도 대회 우승 횟수만 14회에 달하고 준우승도 무려 23회에 이르는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축구클럽으로 이름이 나있다.
지난 1980년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 동호인들이 모여 팀을 꾸린 단군클럽은 김석현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20~60대까지 폭넓은 회원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 당시에는 선수 출신들도 많았지만 30년이 흐른 지금은 선수출신 보다는 순수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로 구성돼 있다.
주말이면 지역 내 축구클럽과 함께 친선게임도 해 오고 있으며, 얼마 전 정창권 회장 이취임식을 기념한 축구 교류전에서 목포소정축구회와 광주SR축구회, 익산남성축구회, 화순축구회를 초청, 축구로 다른 지역과 하나 되는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1980년 해남 서림을 중심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홍익인간의 뜻을 기리고 회원 상호간 우의를 돈독히 해 지역축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단군조기축구회라 칭하고 활동에 들어간 단군축구클럽.
지난 2003년 12월 정기총회를 거쳐 20년 이상 사용해오던 단군조기회란 명칭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단군축구클럽으로 개명했다.
또한 회원들은 축구 실력향상 뿐 아니라 지역 청소도 도맡아 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후배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정장권 회장은“단군축구클럽 회원들이 앞으로도 운동을 통해 상호간 친목을 더욱 돈독히 다졌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며“앞으로도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앞장서 지역 최고 명문클럽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용원 총무도“그동안 사회경륜이나 축구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단군축구클럽 발전에 힘써 주고 있는 회원들의 역할과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며“올 한 해 큰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30년 역사와 태초의 출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단군축구클럽 명단(무순) - 정장권 회장, 김석현, 김정일, 김홍, 조상식, 박정경, 정원석, 이성현, 강종식, 박형호, 황진섭, 정종희, 김석근, 김태환, 장기철, 이춘봉, 정용선, 김영국, 고형태, 박준우, 문용석, 김용원, 박거천, 고재영, 박병현, 이두석, 박문오, 양단호, 문승열, 정도성, 김영민, 박규율, 이유종, 임용수, 민정현, 김삼호, 최선, 정현준, 박선오, 정용화, 문국준, 양원태, 봉만식, 민후철, 문재선, 정현태, 고광석, 최영무, 이인준, 임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