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불도 주민들 새 발 생겼다
2010-03-13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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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어불도 도선은 1993년 건조한 9.7톤급 새마을호로 지난 18년 동안 어불도와 어란을 오가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돼 왔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기상 악화 시에는 운항하지 못하는 등의 큰 불편을 야기해 왔었다.
이에 군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6월 9.7톤급 어불호 제작에 들어가 8개월 만에 진수식을 갖게 되었다. 새로 진수된 어불호는 어란~어불간 1.5km구간을 하루 6차례 운항하게 된다.
박지호(64) 어불
도 이장은“새로운 도선인 어불호가 건조돼 첫 운항에 들어가게 돼 참 기쁘다”며“어불주민을 대신해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비좁고 낡은 도선을 이용하던 섬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선을 이용하게 됐다”며“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어불도를 찾는 방문객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수식에서 주민들은 김충식 군수와 김성목(해남군청)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