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기행시-땅끝 마을 동백꽃 봄, 봄(한휘준)
2012-03-02 해남우리신문
차디찬 눈바람인들 막을 수 있으랴
가슴속 뜨거운 사랑 있어
붉은 저고리 걸쳐 입고
뽀오얀 젖가슴
풀어 헤쳐진들 어떠랴
쉬임 없이 파도치는 그리움은
향기로운 핏빛 꽃잎으로
해남 땅끝 마을 해변마다
가슴속 숨죽이어 번져나네 .
한휘준 시인. 아호 설봉(雪峰). 월간 ≪한맥문학≫ 시부문 추천등단. 계간 ≪시세계≫ 시부문 추천완료. 월간 시사문단 이사. 한국시사랑문인협회 정회원. 시집 <사랑 그 아름다운 말>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