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겨울인기상품 보온매트
2010-02-23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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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보온매트가 날개를 달았다. 3년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보온매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겨울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농촌 어느 집을 가나 거실과 부엌, 방 등에 깔려있는 보온매트는 폭신폭신한데다 발이 시렵지 않아 한 순간 노인들의 겨울철 친구로 자리매김 된 것.
노인들은 외출했다 집에 들어서도 실내가 차갑지 않고 주로 생활하는 부엌에 깔아놓으면 푹석 앉아서도 일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특히 기름값 상승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보온매트만 있으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좋아했다. 노인들은 보온매트를 겨울철 가장 효자 상품이라며 솜장판이라 부른다.
보온매트의 인기가 치솟자 지업사 뿐 아니라 보온매트와 무관할 것 같은 가게들도 모두 취급하기에 이르렀다. 마트에서도, 한복집에서도, 문구점에서도 철물점에서도 취급하고 5일장이 서는 날은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팔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박영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