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2012-06-24     해남우리신문
이영희 (서울 향우)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이영희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현산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분들의 친절한 민원업무처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게는 6.25전쟁 중에 전사하신 백부님이 계시는데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백부님 앞으로 무공훈장이 나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백부님의 제적등본과 군(軍)에서 관리하고 있는 병적기록상의 등록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훈장을 수여할 수 없다는 군의 답변을 듣고 동일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 새벽에 현산면사무소로 달려갔었습니다.
사전 약속도 없이 무작정 배상국 면장님을 찾아뵙고 사유를 말씀드렸습니다. 면장님은 큰 아버님을 위해 고생한다는 격려와 함께 민원봉사계장에게 자료를 찾아보고 최대한 도와드리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계장님은 몇 군데 이장님과 6․25참전 용사회 회원님들께 일일이 전화를 하며 확인을 해주었고 다른 여직원 두 분도 군청에 백부님과 아버님에 대한 원장을 요청하며 작은 단서라도 찾아주려고 고생해 주셨습니다.
다행스럽게 면사무소에 보관 중이던 6.25전사자 명부에서 백부님의 생년월일이 적힌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 복지계장님이 일러 준대로 현산 공북리를 찾아가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저희들이 원하는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백부님은 현재 무공훈장 수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면장님을 비롯해 계장님과 직원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갑작스런 방문에도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시던 배상국 면장님과 민원봉사계장님,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친절함과 따뜻함이 넘쳐나는 현산면사무소의 무궁한 발전과 면민 여러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또 궁금해 하던 사항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려주신 향토예비군 해남군 지역대 김용일 지역대장님께도 깊은 감사 드립니다.
※ 이 글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올라온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