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우승, 땅끝 준우승

2010-04-03     해남우리신문
2010년 해남군야구연합회장배 대회에서 디노야구단이 우승을, 땅끝베스트9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막해 3주간 우수영구장과 옥천구장, 북평구장 등 3개 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28일 우수영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뉴욕양키즈를 꺾고 올라온
디노야구단과 루비콘을 꺾고 올라온 땅끝베스트9이 맞붙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디노야구단이 12:8로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 못지않게 창단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3위를 차지한 뉴욕양키즈와 해남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참가해 역시 3위를 차지한 루비콘(진도군청)의 선전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세관 연합회장은“짧은 시간 속에서도 많은 야구팀이 창단돼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회원들의 큰 부상 없이 모든 연합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0년 해남군야구연합회장배 야구대회에 이어 오는 4월 10일부터는 총 10개팀이 참가해 180경기가 치러지는 해남리그전이 개막된다.
김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