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울린 황중인 잔치

2010-04-03     해남우리신문
지난 27일 황산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제6회 황산중 총동문 체육대회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행사에서는 식전 행사로 선후배간 친선축구 및 배구경기와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기타 연주가 선보였고 황산중 3학년 1반 조상진군 외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황산중은 1953년 개교 이래 해남 서남부권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면서 53회 1만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2004년 11월 결성이 돼 현재 6회를 이어오고 있다.
동문회 결성 후 황산쌀 팔아주기 운동, 도시와 농촌 동문 간 정보교환 향우들 간의 유대 강화, 지역축제 참여와 모교 장학금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상석 총동문회장은 황중인의 화합을 다지는 지리로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자고 얘기하면서, 수구초심의 자세로 고향을 사랑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5회부터 35회까지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치렀다.
박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