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하다

2012-12-14     해남우리신문
행복하다.
2012년 12월을 보내며 나는 정말 행복하다.
내가 해남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나는 오늘 행복하다.
이번 해남군 기획 지역작가 초대전을 갖으며 해남군에 감사하다는 글을 쓴다.
어느 날 신문에 지역작가 초대전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군청을 방문하여 담당자와 날짜를 잡고 작품을 시작하였다.
갑자기 계획한 전시라 나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군 담당자는 내가 불편을 느끼지 못하도록 뒷받침을 해 주었다.
전시장 준비, 음향기기, 전시 홍보까지 정말 만족하였다.
오픈식에는 호남대 미대학장으로 계시는 서예가 전종주 선생님, 전남예총회장 전종구 회장님, 목포문화재단 상임이사 송홍범 님, 전남민예총 지부장 김성준 님 그리고 많은 해남의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줘 정말로 행복한 오픈식을 하였다.
특히 중앙교회 김대용 목사님의 축사와 축가를 부르신 화원면 화봉리 은혜교회 서진 성악가님 그리고 온몸으로 공연을 보여주신 김영자 한국무용가, 나의 작품을 예쁜 글로 표현해 주신 해남우리신문에 감사하다.
해남은 예술의 고장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과거에는 늘 전시장이 텅 비어 있었고 또 전시장이 오픈되어 있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번 기회를 바탕삼아 우리 지역의 전시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해남군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