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온누리상품권으로
2013-01-25 해남우리신문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졌다.
온누리상품권은 그동안 소비자나 상인 모두에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다 볼라벤 태풍피해 의연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이 지역에 뿌려지자 재래시장 상인들이 앞다퉈 가맹점에 가입하는 등 온누리 상품권의 통용의 길이 넓혀졌다.
온누리상품권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번 설 선물로 다른 상품권이 아닌 온누리상품권 주고받기 운동이 펼쳐졌으면 한다.
최근 들어 명절 선물로 각종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권을 주면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그러나 백화점 상품권은 대도시로 유출된다. 지역의 부는 지역에서 순환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온누리상품권도 그 하나에 포함된다.
재래시장은 해남의 하나의 경제 단위이면서도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다. 또한 노인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명절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할 때 재래시장의 이용률은 높아진다. 또한 지역의 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명절 선물뿐 아니라 각종 행사시 지급되는 선물이나 상품도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이 통용되지 못한 것은 소비자들이 상품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데다 상인들도 번거럽다며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볼라벹 피해 의연금으로 인해 대부분의 재래시장 상인들이 가맹점에 가입하게 된다. 온누리상품권이 재래시장 어디든 통용이 되는 길이 열린 것이다.
1만원과 5000원 권으로 구성된 온누리상품권은 가맹점 등록이 돼 있는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판매처는 우체국,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액면금액의 100분의60 이상을 구매할 때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