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남군민 활짝 웃었다
2010-05-01 해남우리신문
1시간 30분 동안 관객을 웃음 짓게 한 난타 공연은 사물놀이 리듬이 갖고 있는 원시적인 폭발력과 속도감으로 시종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난타공연은 각종 주방기구가 타악기로 등장하고 뚜렷한 줄거리와 드라마가 있어 새로운 난타 문화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믹한 줄거리와 완성도 높은 구성,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 이번 난타공연에서 군민들도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보여줬다.
공연자체도 관객과 호흡하는 데 맞춰져 있었지만 이에 호응하는 군민들의 관람수준도 대도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오후 2시와 저녁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일찍부터 표가 매진되었다. 공연시작 전까지 표를 구하려는 군민들의 문의전화가 시종 빗발쳐 공연 담당자들을 진땀 빼게 했다.
군 관계자는 2회에 걸쳐 열린 공연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2회 다 좌석이 차 이후 공연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