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학생·학부모
해남서 농촌 체험 행사  

▲ 부산 연제구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해남읍 연동 친환경쌀 단지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학교급식 시간에 해남 친환경 쌀을 먹고 있는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해남을 찾았다.
해남군은 지난달 28일 부산시 연제구 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을 초청, ‘모내기도 하고, 공룡도 만나는 땅끝마을 농촌체험’을 마련했다.
연제구 학교급식 공급업체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대표 윤영선)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연제구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구청 관계자 등이 참여해 친환경 쌀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해남읍 연동마을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모내기와 우렁이 넣기 등 체험을 했고 우리 밀 구워 먹기 등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먹고 있는 밥이 어디에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해남군과 땅끝황토친환경은 부산 연제구 초․중학교에 벼 체험포도 설치하고 오는 10월 추수철에는 부산 연제구 학생들을 다시 초청해 자신들이 심은 벼를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마련한다. 
해남군은 전남지역 최초로 부산지역에 2년 연속 연제구 소재 22개 초중학교에 땅끝황토친환경영농의 ‘땅끝에서 보냅니다’ 쌀을 연간 약 200톤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 한켠에 전시된 판넬에는 우리나라 쌀과 밀의 기능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놔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과 농토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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