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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논단] 농민수당, 법제정으로 이어지길 기대
올해부터 농민수당이 도입된다. 해남군의 도입결정에 이어 해남군의회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농민수당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농민헌법 개정운동에 대한 지역민과
안종기/해남군농민회 회원   2019-01-14
[해남논단] 해남우리신문 편집국장, 군민 바라보며 뛰겠다
기관사가 된 나는 기관실에 앉아있다. 증기기관 같은 구식의 기차는 느릿하게 어딘가를 향해서 달린다. 그러던 어느 순간 레일은 끊기고 앞에는 끝없는 벌판만 펼쳐진다. 나는 혼자 어떻게든 기차를 멈춰보려고 하지만, 레일의 방향성을 상실한 기차는 관성으로
박태정/땅끝문학회 회장   2019-01-07
[해남논단] 409일, 그 기나긴 싸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아니 요즘은 10년까지 가지도 않는다. 도시에서는 도시개발이 시작되면 1년만 지나도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게 변해있다. 그만큼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 노동자 농민
장민경/송지신흥 귀농인   2018-12-31
[해남논단] 소 500마리 이어 트랙터 500대 북으로 간다
1년 동안 텃밭 농사를 지었다. 마당가 석축 아래 위치한 우리 텃밭은 사람 외에는 내려갈 수가 없다. 퇴비를 넣고 갈아엎는 일과 두둑을 만드는 일 모두 곡괭이와 삽을 동원해야 했다. 그야말로 농기계가 없던 70년대식의 막고 품기식 농법이다 보니 내가
박태정/땅끝문학회 회장   2018-12-24
[해남논단] 아, 나의 울돌목, 우리의 울돌목
일본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도고 헤이하치로 해군 제독은 1907년 러시아 발틱 함대와 싸워 이김으로써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제국주의 강대국으로, 발틱함대는 러시아 3대 함대에 속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섬나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12-17
[해남논단] 귀농 5년, 해남이 너무 좋다
해남에 내려온 지 어언 5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해남에서의 삶은 많은 것들이 어설프고 낯설었다. 농사일이 처음부터 쉬울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힘들고 어려웠다. 여름에 내려와 접한 해남의 날씨 또한 힘들게 했다. 뭐하나 쉬운 것은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12-10
[해남논단] 동병상련
이비인후과 의자에 앉으면 사실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의사가 잘 아는 선배다보니 자상한 설명에 조금 안심이 되는 구석은 있지만 두려움이 다 가시는 건 아니다. 모니터에 내 귓속이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한 달을 다니다 보니 모니터를 보면서 거의 반의사가
박태정/땅끝문학회 회장   2018-11-28
[해남논단] 괴물이 돼버린 아이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로써 요즘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된다.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찾아가기도 하고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도 한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학부모이다. 우리 부부는 누구나 대학을 가야한다거나 무조건 좋은 대학을 나와야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11-19
[해남논단] 해남의 자존심
가을비가 내린다. 갑자기 비가 내려 비설걷이가 바빠진다. 대흥사 가을 단풍색이 더 볼만 하겠다. 아침 비 섞인 바람이 거리의 낙엽을 쓸고 있다. 시집 한 권이나 소설책 한 권을 들고 밖으로 나가볼 마음이 든다. 어디로 갈까? 문학기행은 어떨까?문학은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11-13
[해남논단] 포르노에는 사랑이 없다
일전에 강진에 있는 민화박물관을 다녀왔다. 이곳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민화박물관의 자매 박물관이라는데, 다녀온 사람들이 키득거리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을바람에 한껏 들뜬 문학회 동료들과 동행했다. 1층에는 민화, 2층에는 춘화가 전시되어 있
박태정/땅끝문학회 회장   2018-11-05
[해남논단] 교육은 백년지대계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관해 언제나 약자이다. 그래서인지 교육 비리는 여러 형태로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 그럴 때마다 새로운 교육제도로 개편되기도 하지만 번번히 또 다른 문제가 등장해 우리 아이들을 힘들게 만든다. 내가 어릴 적만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10-29
[해남논단] 해남 낭만 넘치는 야간토요시장을 제안한다
장흥 토요시장을 자주 간다. 하천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책도 하고, 시장통 곰탕도 시켜 먹고 재료를 사가지고 가 삼합( 소고기, 표고버섯, 키조개)도 먹었다. 좌판에서 할머니에게 검은콩 미수가루를 사서 얼음을 타 먹어 보니 맛이 있어서 다시 방문해 방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10-22
[해남논단] 고향은 기억의 유적지입니다
저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를 좋아합니다.‘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고향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정겹습니다. ‘까마귀라
김석천/전 교사   2018-10-08
[해남논단] 우리의 고유자산, 해남이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보인다
며칠 전 안개비 내리는 날 아침 6시 반 경 고도리 인근 인력소개소 앞엔 미처 일거리를 잡지 못한 노동자들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모두 후줄근 젖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이미 시간을 넘겼음에도 그들은 일자리를 향해 기다리고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10-01
[해남논단] 귀농 4년차, 농민으로 살아가기
올여름은 이 더위를 어찌 보내나 했는데 한여름 더위를 무사히 견뎌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요즘이다. 요즘 해남의 농촌은 정신없이 바쁘다.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다. 한여름 가뭄으로 그렇게 바라던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09-17
[해남논단] 낯선 풍경
광주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시선이 향한 길 끝에는 구름이 하얗게 걸려있었다. 연일 내렸던 비 때문인지 초록의 산도 상큼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먼 곳을 응시한 눈은 콧노래를 불러왔다. 내비게이션에서 들려오는 최저가 주유소라는 말에 서둘러 주유소로
박태정/땅끝문학회 회장   2018-09-03
[해남논단] 잘 사는 사람보다 제대로 사는 사람
강진의 어느 저수지 곁을 지나다 보았던 글귀입니다.‘내일도 당신이 이 자리에 머문다면’낚시꾼들이 자주 머물렀다 가는 자리에 마을 청년들이 세워놓은 표지판의 내용입니다. 오죽했으면 그런 표지판을 세워 놓았을까요. 저수지 주변에는 라면 봉지, 막걸리병을
김석천/전 교사   2018-08-20
[해남논단] 폭염, 수자원 확보계획 서둘러야 한다
입추가 지나간다. 당신도 곧 지나간다. 하지만 우리 후손들이 지나갈 입추는 우리가 예상을 할 수 없는 악몽이 기다리고 있다. 이상기후가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 북극의 초원지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관목과 나무들이 북상 중이며, 북극 탄소 사이클이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08-13
[해남논단] 아프게 다가온 그의 죽음
23일 스마트폰을 뒤적이다 접하게 된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은 참으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접했던 때가 겹쳤다.그때의 망망함을 잊을 수 없다. 너무도 슬펐다. 그리고 더 당당히 살아남아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지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08-06
[해남논단] 희망은 우리를 춤추게 한다
누군가는 이런 말을 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다”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통일이라는 희망이 앞으로 다가와 있다. 지난해까지 끊임없이 제기됐던 전쟁설이 무색하리만큼 요즘 TV나 라디오를 틀면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너무도 흥분되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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