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6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해남논단] 괴물이 돼버린 아이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로써 요즘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된다.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찾아가기도 하고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도 한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학부모이다. 우리 부부는 누구나 대학을 가야한다거나 무조건 좋은 대학을 나와야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11-19
[해남논단] 해남의 자존심
가을비가 내린다. 갑자기 비가 내려 비설걷이가 바빠진다. 대흥사 가을 단풍색이 더 볼만 하겠다. 아침 비 섞인 바람이 거리의 낙엽을 쓸고 있다. 시집 한 권이나 소설책 한 권을 들고 밖으로 나가볼 마음이 든다. 어디로 갈까? 문학기행은 어떨까?문학은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11-13
[해남논단] 포르노에는 사랑이 없다
일전에 강진에 있는 민화박물관을 다녀왔다. 이곳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민화박물관의 자매 박물관이라는데, 다녀온 사람들이 키득거리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을바람에 한껏 들뜬 문학회 동료들과 동행했다. 1층에는 민화, 2층에는 춘화가 전시되어 있
박태정/땅끝문학회 회장   2018-11-05
[해남논단] 교육은 백년지대계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관해 언제나 약자이다. 그래서인지 교육 비리는 여러 형태로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 그럴 때마다 새로운 교육제도로 개편되기도 하지만 번번히 또 다른 문제가 등장해 우리 아이들을 힘들게 만든다. 내가 어릴 적만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10-29
[해남논단] 해남 낭만 넘치는 야간토요시장을 제안한다
장흥 토요시장을 자주 간다. 하천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책도 하고, 시장통 곰탕도 시켜 먹고 재료를 사가지고 가 삼합( 소고기, 표고버섯, 키조개)도 먹었다. 좌판에서 할머니에게 검은콩 미수가루를 사서 얼음을 타 먹어 보니 맛이 있어서 다시 방문해 방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10-22
[해남논단] 고향은 기억의 유적지입니다
저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를 좋아합니다.‘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고향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정겹습니다. ‘까마귀라
김석천/전 교사   2018-10-08
[해남논단] 우리의 고유자산, 해남이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보인다
며칠 전 안개비 내리는 날 아침 6시 반 경 고도리 인근 인력소개소 앞엔 미처 일거리를 잡지 못한 노동자들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모두 후줄근 젖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이미 시간을 넘겼음에도 그들은 일자리를 향해 기다리고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10-01
[해남논단] 귀농 4년차, 농민으로 살아가기
올여름은 이 더위를 어찌 보내나 했는데 한여름 더위를 무사히 견뎌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진 요즘이다. 요즘 해남의 농촌은 정신없이 바쁘다.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다. 한여름 가뭄으로 그렇게 바라던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09-17
[해남논단] 낯선 풍경
광주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시선이 향한 길 끝에는 구름이 하얗게 걸려있었다. 연일 내렸던 비 때문인지 초록의 산도 상큼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먼 곳을 응시한 눈은 콧노래를 불러왔다. 내비게이션에서 들려오는 최저가 주유소라는 말에 서둘러 주유소로
박태정/땅끝문학회 회장   2018-09-03
[해남논단] 잘 사는 사람보다 제대로 사는 사람
강진의 어느 저수지 곁을 지나다 보았던 글귀입니다.‘내일도 당신이 이 자리에 머문다면’낚시꾼들이 자주 머물렀다 가는 자리에 마을 청년들이 세워놓은 표지판의 내용입니다. 오죽했으면 그런 표지판을 세워 놓았을까요. 저수지 주변에는 라면 봉지, 막걸리병을
김석천/전 교사   2018-08-20
[해남논단] 폭염, 수자원 확보계획 서둘러야 한다
입추가 지나간다. 당신도 곧 지나간다. 하지만 우리 후손들이 지나갈 입추는 우리가 예상을 할 수 없는 악몽이 기다리고 있다. 이상기후가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 북극의 초원지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관목과 나무들이 북상 중이며, 북극 탄소 사이클이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08-13
[해남논단] 아프게 다가온 그의 죽음
23일 스마트폰을 뒤적이다 접하게 된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은 참으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접했던 때가 겹쳤다.그때의 망망함을 잊을 수 없다. 너무도 슬펐다. 그리고 더 당당히 살아남아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지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08-06
[해남논단] 희망은 우리를 춤추게 한다
누군가는 이런 말을 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다”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통일이라는 희망이 앞으로 다가와 있다. 지난해까지 끊임없이 제기됐던 전쟁설이 무색하리만큼 요즘 TV나 라디오를 틀면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너무도 흥분되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06-25
[해남논단] 털고 놓기를
전자계산기가 없었던 시절, 주판으로 셈을 하는 주산이 인기를 끌었다. 당시엔 주산을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주산에 탁월한 기능이 있으면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취업이 유리했다. 나도 초등학교 때 주산을 배웠다. 주판을 앞에 놓고 ‘털
김석천/전 교사   2018-06-18
[해남논단] 순간의 선택이 4년을 좌우한다
선거 운동이 종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유세(遊說) 차량에서 들리는 목쉰 소리, 후보자를 알리는 로고송, 평상시 보다 자주 울리는 휴대폰 벨 소리, 더위를 개의치 않고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니는 후보자와 선거 운동원들의 종종걸음을 보며 존 던
김석천/전 교사   2018-06-11
[해남논단] 게임의 법칙에도 내공이 필요하다
나는 당구를 좋아한다.당구에도 일반 스포츠처럼 게임의 법칙(法則-원인과 결과 사이에 내재하는 보편적ㆍ필연적인 불변의 관계)이 존재한다. 4구 게임의 경우, 사각의 테이블에서 65.5mm의 당구공을 치는 사람이 지닌 사고력, 테크닉, 공격과 방어 기술,
김석천/전 교사   2018-06-04
[해남논단] 돈으로 집(House)은 살 수 있지만
아카시아 향기 흩날리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家庭)이라는 낱말의 가(家)는 한 지붕 아래의 식구들을, 정(庭)은 함께 하는 공간을 뜻한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가정 안에서 삶을 얻고 가정 안에서 삶을 마무리하는 존재다. 가정은 따뜻한 심장과 행복
김석천/전 교사   2018-05-28
[해남논단] 탈향인가, 귀향인가
아직도 빨갱이 운운하는 개념 없는 보수주의자들이 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진보가 한눈을 팔 때 보수가 되는 시대다. 급변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국제 정세가 진보의 화두다. 진보의 선두는 분단 너머의 상황을 바라본다. 기차를 타고 대륙을 여행
박상희/화산 한국의원 원장   2018-05-21
[해남논단] 자연에서 삶을 배운다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가 해남이라는 낯선 곳에 내려온 지 올해로 4년 차가 되었다. 농사라고는 지어본 적이 없는 나는 쑥과 국화잎도 구분 못 할 정도였으니 사실 농사에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다. 농촌지역에는 대학 때 농활을 와 본 것이 전부였다.그런
장민경/송지 신흥 귀농인   2018-05-14
[해남논단] 늙은 어머니를 위한 가족의 역할
지난겨울은 몹시 추웠고,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자주 접했다. 특히 몸이 허약한 노인들은 더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80대 후반인 친정어머니도 독감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혼자 병원에 다니시면서 치료를 하다 폐렴으로 악화돼 결국 입원을
염명희/가족상담센터 소장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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