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41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해남논단] 우린 모두 기적을 일으키며 산다
결혼 후 고향 집에 돌아오니 주변에 아저씨, 아주머니라고 불렀던 분들에게 ‘아들’이라는 호칭을 자주 들었다. 나를 보며 타지에 있는 자녀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듯했다. 그분들과 어울리다 보니 그분들의 바람이 자녀의 안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안녕은
박준호/청년국악인   2020-01-13
[해남논단] 경자년,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한 발짝 더
사주명리학에서 경(庚)은 금(金)을 상징한다. 즉 무엇인가 결실을 맺고자 하는 의지를 말하고 자(子)는 水 즉 물을 상징한다. 많은 것이 응축하고 준비되어진 모습이다.수는 경의 입장에서 상관(傷官)을 의미하니 많은 활동성을 가지고 결실을 맺으려고 하는
이구원/탑영어교습소 원장   2020-01-06
[해남논단] 미국의 슈퍼 갑질에서 평등을 생각한다
최근 미국의 아시아 패권 전략의 핵심은 '인도-태평양 전략'이다. 일본, 호주, 인도를 전면배치하고 한국을 비롯해 타이완,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뒤를 받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위하려 하는 전략이다. 미·중 무역전쟁은 이를 선명하게 보여
안종기/해남군농민회 연대사업부장   2019-12-30
[해남논단] 지방분권이 뭐다요?
해남의 10년 후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지역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이미 7만 명 선이 위험한 인구수는 더 줄어 있을 것이고 청년들의 도시유출로 지역사회는 활기를 잃어 있을 것이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농사를 맡아서 하는 거의 생명력을 상실한 지역이 되
이구원/탑영어교습소 원장   2019-12-23
[해남논단] 고수가 되어갑니다. 더질 더질
학교 수업이 파한 아이가 현관문을 열었다. 신발을 후다닥 벗고, 거실로 들어오며 ‘아빠’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첫째 딸 은형이었다. 은형이가 서 있는 거실에는 이미 둘째 성빈이가 가지고 논 장난감이 곤히 낮잠 자고 있는 주인을 대신해 자리를 지키
박준호/청년국악인   2019-12-16
[해남논단] 지록위마에 가려진 진실
12월19일 가 개봉된다. 연말연시에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는 2014년 12월 이후 금기어가 되었던 ‘이석기’와 ‘통합진보당’을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영화다. 본제목은 이다. 당시 제2야당이었던 당이 해산되기까지 공안당국이
안종기/해남군농민회 연대사업부장   2019-12-09
[해남논단] 처음부터 꽃길이 어디 있으랴
길이 아름다운 가을이다.결코 보낼 수 없을 것 같은 가을 길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대흥사 가는 길, 일지암 가는 길, 달마고도, 고천암 억새 길, 배추밭이 펼쳐진 평범한 들길마저도 아름답다. 지난 일요일 달마고도 힐링 축제가 있었다. 금강주지 스님도
이승미/행촌문화재단 대표   2019-12-03
[해남논단] 지소미아 중단 책임은 일본에 있다
아베정부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도 배제했다. 이에 우리정부도 믿을 수 없는 나라라며 일본과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 정보보호 협정) 중단을 발표했다.일본은 일본재단(舊 사사카오 재단)의 막대한 자금으로 미국의 정계에 영향력을 미치며 미국을
이구원/탑영어교습소 원장   2019-11-25
[해남논단] 셋째아이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셋째 아이를 낳았다. 통제구역이라는 팻말이 먼저 보이는 신생아실에서 셋째 성현이를 안고 사진을 찍었다.“이렇게 여유롭게 사진까지 찍는 아빠는 처음 봐요.”성현이가 세상에 빛을 보게 도와준 간호사가 내게 건넨 첫 말이었다. 셋째를 어떻게 키울까하는 복잡
박준호/청년국악인   2019-11-18
[해남논단] 농민 저당 잡힌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대한민국은 농업분야에서는 선진국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이다. 정부는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철회하고 농정을 대전환하는 것이 정부 출범 때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농업회생의 첫걸음이다.농민들은 채소가격 폭락과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가 겹쳐 이중삼중의 피해
안종기/해남군농민회 연대사업부장   2019-11-11
[해남논단] 언론은 공정하다? 엄밀히 말하면 사(私)기업
누구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예전 주한미대사 한 분이 퇴임하고 한국을 떠나면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 “한국에 있는 동안 단 하루도 흥미롭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이 말인즉 한국은 날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만큼 역동적인 반면에 사회가
이구원/탑영어교습소 원장   2019-11-04
[해남논단] 위험한 자연환경(?), 아이들에게 더 필요하다
가을은 숲과 나무가 가장 깊고 아름다운 경이로운 계절이다. 까막눈 농부에게 쓸모없는 풀로만 보였던 온갖 식물들이 이제야 자신의 존재를 주장하고 나선다. 줄기에 가시를 달고 있으면 아카시아라고 생각해 보이기만 하면 무섭게 뽑아내던 작은 나무들이 산초나무
이승미/행촌문화재단 대표   2019-10-28
[해남논단] 일자리, 창출 아닌 지역 인적자원 활용차원서 보자
진도군립민속예술단에 단원 활동을 한 지 만 8년이 됐다. 항상 이맘때면 첫 출근, 첫 공연 때의 기억이 나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그 설렘도 잠시 나를 멈칫거리게 만드는 고민이 있었다. 몇 년 전, 방문한 진도군수실 입구에 진도 문화예술인 알림판이 있
박준호/청년국악인   2019-10-22
[해남논단] 대통령의 일
태풍과 잦은 비로 농촌은 재난지역이 됐고,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길거리에 나앉았다. 광장과 언론은 수개월째 ‘조국 대전’을 치르기에 여념이 없다. 진흙탕 싸움에서 결국 피해를 입는 사람은 면책특권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 나리들도 아니고, 무소불위의
안종기/해남군농민회 연대사업부장   2019-10-14
[해남논단] 조국사태와 정조의 혁신정책
지난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교체를 예고하고 청문회를 요청한 후 언론들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해 인사청문회 이전부터 ‘단독’, ‘속보’란 이름으로 무수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5촌 조카라는 사기성이 농후한
이구원/탑영어교습소 원장   2019-10-07
[해남논단] 문화예산은 10년, 30년 후를 위한 나무심기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상처 입은 나무도 곡식도 가을꽃들도 용하기만 하다. 이렇게 가을은 결실을 맺기도 전에 시련부터 먼저 왔다. 그러나 농촌은 가을걷이가 끝나자마자 같은 희망을 품고 또다시 한해를 반복한다.예술도 농사와 같다.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승미/행촌문화재단 대표   2019-09-30
[해남논단] 다시 함께 부르는 통일아리랑
‘덩 덩덕 쿵덕,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장구를 두들겼다. 검정색의 샌들을 신고, 얼룩덜룩한 청바지, 붉은 티셔츠를 입은 짧은 머리의 소년이 장구 장단에 따라 아리랑, 쓰리랑을 외쳤다. 여느 초등학교 아이들과 같이 쾌활하고 소란스러운 분위기였다.
박준호/청년국악인   2019-09-23
[해남논단] 몸서리치는 국민 감시 이제는 끝내라
국민을 상대로 하는 위법, 불법적인 정보수집을 끝내야 한다. 민간인 사찰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국가보안법에 대한 재검토, 국가정보원 개혁을 통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개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법무부장관 청문회 사태로 언론에서 다루지 않지만 박근혜
안종기/해남군농민회 연대사업부장   2019-09-09
[해남논단] 나는 지난여름 당신의 해남을 알고 있다.
계절은 갈 때와 올 때를 미리 알고 있다. 더위로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지속되더니 벌써 따스함이 그리워진다. 올여름 읍 학동마을 수윤동산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신나는 예술여행이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예술가들이 운영한 마을커뮤니티
이승미/행촌문화재단대표   2019-09-03
[해남논단] 2인가구를 넘어선 1인 가구시대
인간은 어지간하면 오랫동안 본인이 해왔던 문화나 행동약식을 선호한다. 그만큼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파고가 내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 도태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와 타협하고 적응하게 된
이구원/탑영어교습소 원장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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