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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청소년들이 군민광장으로 몰려왔다. 이날은 자신들의 날이자 행사인 ‘제6회 해남군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청소년들이 몰려든 군민광장은 활기가 넘쳤다. 타지에서 해남을 찾은 한 인사는 전남 다른 시군에 비해 해남은 청소년들이 정말 많고 활기가 넘치는 농촌 지자체라며 부러워했다. 지난 11월15일 열린 한마당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 시작된 축제 부스체험에서는 드론 조종, 나만의 가죽지갑 만들기, 감사한 마음을 종이에 적어 판넬에 붙이기, 걱정인형 만들기, 나의 이니셜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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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인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밑바닥 생활에서 깨달음을 얻어 자기 자신을 구원해가는 '구도의 삶'을 심미적인 문체로 구축했던 그는 민주화 운동으로 여러 번 옥고를 치렀다. 그는 유독 해남을 좋아했다. 예리한 현실인식과 탐미적 감수성을 보여주는 글을 썼던 그는 말년에 해남읍 연동 백련재에 거주하며 마지막 집필활동에 전념했다. 그는 백련재에서 장편소설 ‘숨’을 완성하고 청소년소설 ‘누나’를 발간했다. 소설 ‘누나’는 그의 성장소설이다. 그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시화전에 이어 강대철 조각가와 함께 ‘시인의 초상 또는 조각가의 상념’ 전을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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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야구팀이 2025 해남군생활체육야구 정규리그와 해남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며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해남군생활체육야구리그는 총 8개 팀, 약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리그로,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퍼펙트야구팀은 2009년 창단 이후 중상위권을 지켜온 팀으로, 올해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거머쥐며 ‘완벽한 한 해’를 완성했다.정규리그는 지난 9월28일 막을 내렸다. 퍼펙트야구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대흥히어로즈를 16대6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초반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종합
조아름 기자
2025.11.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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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해남군 마산면분회가 마련한 해남서부권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1월17일 마산면 분회경로당 게이트볼경기장에서 열렸다.마산면, 황산면, 산이면, 문내면, 화원면 등 서부권 5개 면에서 온 10개 팀, 80여 명의 선수들은 친선 게이트볼 대회를 즐겼다. 이번 대회 우승은 화원면팀이 차지했다.마산면분회는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서부지역 5개면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마련했다. 한편 파크골프가 유행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게이트볼 경기도 식지 않고 노년층의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령층은
종합
김유성 기자
2025.11.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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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영)은 지난 11월7일 명도복지관 주최로 열린 제19회 호남지역어울림 볼링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자치했다.단체전에는 장애인 3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된 혼합팀이 출전했는데 선수는 장무, 박은서, 오정태, 오정석 이용자가 한 팀을 이뤘다.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호흡을 맞추고, 스트라이크가 터질 때마다 응원과 환호가 이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어울림의 스포츠로서 의미를 더했다. 김도영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용자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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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땅끝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1월12일 우슬경기장 내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북평면 A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마산면 B팀, 공동 3위는 현산면 A팀, 삼산면 B팀이 각각 차지했다.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지회장 윤종기)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14개 읍면에서 각 2개팀 총 28개팀 2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석했다. 윤종기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건강을 챙기고 집중력과 팀워크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다”며 “오늘 대회는 경쟁하
종합
조아름 기자
2025.11.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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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실버축구팀’의 우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해남실버축구팀은 제9회 영암월출산배 전국 우수클럽 초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3번째 우승이다.지난 11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영암종합운동장 A보조구장에서 열린 축구대회는 영암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와 영암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했다.해남 실버 축구팀은 결승전에서 순천팀을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해남실버축구팀은 올해 지역 대회에 3회 출전해 모두 우승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전남 최강’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해남실버축
종합
이성구 시민기자
2025.1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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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고용석)의 우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들어 각종 대회에서 4번의 우승컵을 안은 것이다. 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는 지난 11월8일 열린 제8회 화순군 체육회장배 영호남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27개 팀 7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 해남팀은 단체전에서 214타를 쳐 216타를 친 순창팀을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단체전 우승의 주인공들은 채맹희, 김동율, 강용학, 이일봉, 박정원, 김항엽 선수다.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는 지난 9월19일 열린 제7회 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장배에서도
종합
이성구 시민기자
2025.11.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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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판 서바이벌 ‘단체 걷기’ 챌린지가 지난 11월11일까지 6주 간의 도전을 마치고, 뜨거운 호응 가운데 마무리했다. 이번 4차 걷기 챌린지에는 개인 4,613명이 참여했고 이중 3,748명 81.2%가 성공했다. 걷기에 성공한 군민의 연령대는 10~30대 12%, 40대 16%, 50대 28%, 60대 28%, 70대 이상 16%으로 나타났다. 이번 4차 단체 걷기에는 151개 팀이 성공했으며, 역대 최대 팀이 성공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단체걷기는 도입 당시에만 해도 정착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곧바로 열풍
종합
조아름 기자
2025.11.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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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1월12일 장성 백양사 일원에서 ‘2025년 가을 힐링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에는 복지관 이용자 및 보호자 100여명이 함께했다.백양사의 단풍이 절정에 이른 날, 참가자들은 아기단풍으로 물든 사찰 경내를 거닐며 자연속에서 여유와 쉼을 누렸다.특히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도 무리 없이 단풍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과 동선을 세심하게 조정해 모두가 함께하는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김도영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가 곧 이동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걸을 수 있는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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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를 방문하는 각지 유림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에는 전라북도향교재단(이사장 김두봉) 소속 유림 80여명이 해남향교(전교 임형기)를 방문해 봉심분향례를 봉행했다.지난 11월13일 방문에는 김두봉 이사장을 비롯해 전라북도 각 지역 향교의 전교 및 유림들이 참석했다.전북 유림들은 “역사 깊은 해남향교를 오랫동안 찾고자 했다”며 해남향교 방문에 큰 의미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해남향교에서는 김문재 유도회장이 환영사를 전하며 전북 유림을 맞이했다.봉심분향례는 김두봉 이사장이 분향관, 최귀호 전주향교 의전장이 축관을 맡았으며 해남향교에서는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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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해남지역협의회(해남·완도·진도)가 지난 11월18일 우슬체육관에서 ‘2025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세우기 한마음대회’를 연 가운데 법무부장관 표창에 용장운 위원장, 검찰총장 표창에 임기채 위원이 각각 수상했다.광주지검장 표창에는 한종천·허궁희·정태성 위원이, 해남지청장 표창에는 이병두·오성수·민홍일·조인호·최경윤·김홍채·이화성·이창배 위원이 받았다. 지역협의회장 표창은 한홍희·정미진·김철·김성준·송도희·전해숙·박강효·조정우 위원에게 돌아갔다.유공공무원 해남지청장 표창에는 임가람(해남군청), 박미정(완도군청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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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입학했던 코흘리개 친구들,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려앉았지만 마음은 여전히 화산초 교정에 머물러 있는 친구들이 칠순을 앞두고 만났다.화산초 46회 졸업생들, 그때 화산초 학생들은 2,000여명이었고 학년당 학생수도 400여명을 넘어섰던 시절, 학교 교가에도 ‘이천여 건아 뛰노는 우리 화산교’가 들어 있던 시절이었다. 55년 만에 만난 61명의 동창생들은 가슴에 6학년 몇 반, 동네와 성명이 적힌 명찰을 부착했다. 그 명찰을 통해서만이 서로를 알 수 있을 만큼 시간은 친구들의 모습에도 어김없이 내려앉아 있었다.명찰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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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종합병원이 24시간 깨어있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도입했다.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에 초점을 맞춘 병원으로 변화를 꾀한 것이다.씽크는 몸에 부착하는 얇고 가벼운 패치와 시계처럼 팔에 착용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환자 몸에 부착한 장비를 통해 환자의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흡, 맥박, 체온, 낙상 발생 등 현재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병동 간호사실 중앙 모니터에 보여준다.환자 데이터를 AI가 자동 분석해 의료진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부정맥, 낙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종합
조아름 기자
2025.11.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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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내에서 유일한 수상이다. 해남군은 2019년부터 6년 연속 전라남도 제안제도 활성화 평가 최우수기관에도 선정돼 왔다. 해남군은 올해 공무원 스스로 정책을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책브레인 양성 교육을 신설·운영했다. 부서별 7개 팀이 참여한 정책브레인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 글로벌 유통 등 지역 현안 중심의 신규 시책을 발굴하며 실행력 있는 정책개발 모델을 구축했다.
종합
조아름 기자
2025.11.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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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에서 리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스포츠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스포츠동아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18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해남군은 올해 전국단위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130억 원 규모의 직간접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스포츠마케팅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종합
김유성 기자
2025.11.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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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복지기동대가 전라남도가 추진한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상에 이어 받은 상이다.해남군에는 14개 읍면에서 258명의 기동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저소득층 844가구에게 4억6,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불편사항을 해소했고, 7,002건의 민간자원을 발굴해 서비스와 연계 지원했다.
종합
조아름 기자
2025.11.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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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올해 연말까지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는 한해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비용부담을 줄이고자 기획됐다.‘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은 케이블카 이용요금을 천원으로 이용이 가능한데, 바닥이 막혀 있는 일반캐빈 및 바닥이 유리로 돼 있는 크리스탈 캐빈도 모두 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같이 방문하는 동반인들은 최대 3인까지 3,000원 할인이 적용된다.명량해상케이블카가
종합
박영자 기자
2025.11.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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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해남 청년 어울림한마당 축제가 지난 11월8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해남청년연합회(대표 김두환)가 주관해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년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해남 청춘 막걸리페스타’라는 부제로, 단돈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무제한 해남 막걸리를 제공했다. 또 막걸리와 어울리는 두부김치, 해물파전, 육회, 떡갈비, 홍어, 닭발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됐다. 가수 공연과 DJ파티 등 다양한 공연, 청춘 노래자랑, 금 한돈, 이동형 스마트 티비, 실속만점 생활용품 등 행운의 뽑기 추
종합
조아름 기자
2025.1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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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한중실크로드(회장 여학영) 회원들과 해남군립도서관 문화강좌 중국어반이 지난 11월6일~10일 옹원현을 찾았다. 여학영 회장의 인솔로 옹원현에 위치한 진린 고택과 강미진 호심파 가정을 찾았다. 고택은 미로와 같이 설계된 건축양식으로 중국 남쪽 지역의 주생활과 마을 단위에 버금갈 만한 공동체 가옥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옹원현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로 참여한 진린 장군의 고향이자 그의 후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번 문화탐방에선 진린 장군의 생가와 사당, 진가사도 방문했다. 또 투즈웨이 미술관도 찾았다. 이곳에서 화가가 10여
종합
김미선 시민기자
2025.11.18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