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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는 찻집으로 더 유명한 옥천면 만년리 명유당은 전국의 차인들이 찾는 차의 명소이다. 한옥 안에 차려진 차방, 그 안에는 다양한 선화(禪畵) 작품들이 걸려있다. 특히 이곳에서 만나는 3점의 달마도는 모두 수작이다. 달마도로 유명한 담원 김창배 선생과 산하 박현일, 도림이 그린 달마도이다. 9년의 면벽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달마의 표정이 다 다르다. ‘선묵화의 대가’로 불리는 담원 김창배는 차와 선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차묵화와 선묵화를 선보여 온 이다. 특히 달마도를 그리기 위해 달마가 걸었던 중국 땅을 순례하며 자신만의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12.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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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농부들이 가장 사랑했던 막걸리, 3대째 변함없이 맛 그대로를 잇고 있는 삼산주조장엔 풍류작가들이 남긴 그림이 걸려있다.행촌문화재단이 운영했던 남도풍류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 모두 삼산주조장에 들려 해남농부들이 가장 사랑했던 막걸리를 맛봤다. 그 맛에 취한 작가 중 해남에 오면 꼭 이곳을 들려 막걸리 풍류를 즐기는 우용민 작가는 대흥사 대웅보전 풍경과 힘찬 소 그림 3점을 남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삼산막걸리 포장디자인 그림도 직접 그렸다. 막걸리 포장디자인도 그가 오매불망 사랑했던 대흥사 풍경이었다. 아쉽게도 막걸리 포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1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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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이발관은 수묵의 집이다. 해남에서 50여년째 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석현(76) 사장은 그림 애호가이다. 이발관이며 집안에도 수묵작품을 걸어놓고 감상하는 걸 즐긴다. 서림이발관에는 주로 해남과 진도 출신 작가들의 그림이 걸려있다. 먼저 해남출신 임정 조성춘의 가을 산수화가 이발관에서 손님을 맞는다. 2층 집안 거실에는 임정의 호랑이 그림이 걸려있다. 김석현 사장이 평소 쓰던 자동차를 주자 고마움에 임정이 준 호랑이 그림이란다. 임정은 호랑이 그림으로 알려진 화가인데 포효하는 힘찬 호랑이의 모습을 너무도 잘 나타냈다. 임정의 호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11.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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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소주방은 한 번 오면 반드시 단골이 된다는 말이 회자될 만큼 해남 계절음식의 대표적 명소이다. 영일만소주방에도 5점의 수묵작품이 걸려 있는데 홀의 대작 산수화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뾰족하게 솟은 기암괴석과 그곳을 나는 학, 북한산수화에서 볼 수 있는 전경이다. 북한 산수화는 여백보다는 하늘로 힘있게 솟은 바위 등을 전 화면에 배치한다. 또 사의적인 관념산수가 아닌 실경위주의 산수화를 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달리 남도에서 발달한 남종화는 여백의 미, 여기에 유유히 흐르는 강과 호수, 물안개와 낮게 흩어져 있는 산들이 특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11.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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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면 월송리에서 미황사 방면에 위치한 매화식당은 식당 로비와 각 실에 많은 그림이 걸려있다. 남종화 갤러리라 칭해도 될 만큼 작품 수가 많다.먼저 신안군 출신인 유석 김을기 화가의 봄 산수화가 눈길을 끈다. 유석 김을기 화가는 김환기 화백의 사촌으로 목포에서 활동한 작가다. 서예에도 뛰어나 시서화에 능한 화가였고 그의 작품은 우석병원 앞 약국에 춘하추동 사계절을 담은 대작이 걸려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및 한국미술대상전 금상, 한국예술대제전 특선, 한중 중견작가 교류 등 폭넓은 활동을 했다.진도 출신인 죽전 김원술 화가의 무궁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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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 전문식당인 만재가든은 진도출신 화가들의 갤러리이다. 작품은 5점에 불과하지만 시선을 잡을 만큼 크기도 크고 잔잔하면서도 화사하다. 작가는 모두 진출 출신이다. 먼저 식당로비 좌측와 우측을 화사하게 밝히는 두 점의 그림은 우리나라 동양화가 중 가장 농촌적인 그림을 그리는 위상 강공수 화백의 그림이다.강공수 화백은 누렇게 익은 벼를 즐겨 그리는 작가다. 만재가든 입구 좌측에도 농촌의 풍요로움을 가득 안은 누렇게 익은 벼 대작 그림이 시선을 잡는다.진도군 임회면 출신인 그는 농촌의 흙과 땀, 그리고 배고픔을 풍요로 표현하는 작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10.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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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입구 매표소 앞에 위치한 목포식당도 수묵갤러리라 할만큼 많은 작품이 걸려있다. 그 중 기송 백형배의 목단 수묵작품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기송 백형배는 목포식당 인근에서 기송정 식당을 운영한 이다. 그는 백련 윤재혁 선생에서 서예를 사사한 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붓을 들었던 인물이다. 기송정에는 기송이 남긴 서예작품과 문인화 등이 식당을 장식하고 있다. 식당자체가 서예전실처럼 꾸며져 있다.기송은 서예가의 삶을 살았지만 시서화에도 재능이 있었다. 목포식당에 걸린 수묵 목단도 그의 능숙한 붓질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목포식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9.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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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문내면 출신 춘원 최한용은 2000년대 초까지 대흥사 인근 여관에 묵으며 작품활동을 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그의 작품은 대흥사집단시설지구 여러 식당에 걸려있다.특히 춘원은 주염국씨가 운영했던 그린장에 자주 투숙했다. 그는 그린장의 큰 방에서 몇 개월씩 투숙하며 작업을 했고 그린장 주염국 사장의 알선으로 그림을 판매했다. 그린장 인근에서 우정식당을 운영하던 김정남(83)사장도 그린장 주염국 사장의 알선으로 당시 춘원의 목단그림을 30만원에 구매했다. 특히 주염국 사장과 가깝게 지냈던 터라 춘원은 그린장에 머물 때 우정식당을 자주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9.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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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인비치 골프장에 온 손님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곳, 진아네 먹거리 식당은 이 집 주인장의 자녀들 작품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됐지만 자녀들이 초등학교 때 쓴 현대서예작품이다.자녀인 박태민과 박진아는 화원초등학교에 다닐 때 명천식 작가에게 현대서예를 배웠다. 주인장인 황정예씨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을 만큼 서예에 재능을 보였던 자녀들이 작품을 집에 가져오면 표구를 해 식당 벽에 걸었다. 하나 둘 걸다보니 식당이 자녀들의 작품 전시장이 됐다. 황정예 사장은 손님들이 작품에 대해 물어보거나 좋다고 말할 때 기분이 너무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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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일대에 자생하는 버섯으로 요리한 버섯탕 전골, 버섯전골에 들어간 모든 버섯이 그림 속 주인공이다.능이버섯, 싸리버섯, 송이버섯 등 갖가지 버섯이 그림 안에 들어차 있다. 그림 속 버섯이 호남식당을 대한민국 최고의 웰빙식당으로 탄생시킨 주역인 것이다.2016년 행촌문화재단이 마련한 풍류남도아트프로젝트에 참여한 전국의 유명 작가들이 호남식당을 찾았다. 이곳에서 맛본 버섯전골에 반해버린 작가들, 이중 안혜경 작가는 평생 잊지 못할 맛이라며 바쁜 주인장을 붙잡고 전골에 들어간 모든 버섯과 재료들을 일일이 조사했다. 그리고 그림 안에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8.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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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그림에 4명의 낙관이 찍어있는 보기 드문 작품, 아산 조방원과 도촌 신영복, 전정 박항환, 행보 박행보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이 대정회관 식당에 걸려있다. 모두 70년대 이후 남종화의 맥을 이어온 중견작가들이다. 각자 장미와 진달래, 대나무, 괴석, 목련, 난을 그려 넣은 보기 드문 작품이다. 서득종(84)씨는 1968년부터 대흥사 인근에서 한듬식당을 운영했다. 그 시기 대흥사 유선관은 전국의 소리꾼과 남종화 작가 대부분이 찾았을 만큼 남도의 문화명소였다. 당시 유선관 주인장은 소리꾼으로 유명한 박장화씨였다. 따라서 여름철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8.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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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집단시설지구 내에 있는 해남식당에는 홀 한면을 가득 채운 대형 병풍작품과 산수작품이 걸려있다. 해남 문내면 출신인 춘원 최한용의 작품이다. 대부분의 남종화 화가들이 계보를 형성하는데 반해 그는 스승 없이 스스로 그림을 터득한 이다. 가난한 화가들이 여관방에 투숙하며 생계형 그림을 그렸듯 그도 한때 대흥사 집단시설지구 내 두륜각에서 장기투숙하며 그림을 그렸다.1980년대까지만 해도 화가들의 작품 장소는 여관방이었다. 남종화를 특히 좋아했던 해남사람들은 여관방으로 찾아가 작품을 구매했다. 특히 지역 유지들은 가난한 화가들을 지원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7.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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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밭에 노는 닭, 식당 이름부터가 이색적이다. 해남읍 닭요리촌에 위치한 이곳도 닭요리코스를 취급한다. 그런데 해물밭에 노는 닭이라고 명명한 것은 해물과 결합한 닭요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해남맛집 중 하나이다. 이곳 식당에도 많은 남종화 풍 그림들이 벽에 걸려있다. 그중 송하 김순호 화가의 작품들이 주다. 송하 김순호 화가는 목포우체국장 출신으로 퇴임 후 본격적인 화가의 길로 들어선 이다. 그가 목포우체국장에 재임할 때 이곳 주인장인 유선이씨도 목포우체국에 근무했다. 그러한 인연으로 송하는 해물밭에 노는 닭에 자주 찾게 됐고 그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7.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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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코스요리로 유명한 돌고개가든에 들어서면 행원 윤경혁이 쓴 전서체 서예작품이 손님을 먼저 반긴다. 비례물시청언동(非禮勿視聽言動)이라는 글로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禮)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는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식당에 걸어놓으면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지인이 선물한 작품이다. 행원 윤경혁은 30여년 간 차문화 고전과 한자의 원류와 및 한시 고전 등을 연구한 이로 한국차인회창립회원과 대흥사 일지암 중건 추진위원 등을 지냈다. 또 400편 가량의 한시를 수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7.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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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죽을 때까지 그림만 그렸다. 아픈 몸을 이끌고 옥천면 송산에서, 대흥사 아랫마을에서 홀로 외롭게 그림을 그렸다. 스승도 없었다.해남읍 해리 버스터미널 인근 마루식당에 비운의 화가 석담 신관현의 ‘베짜는 여인’ 그림이 걸려있다. 완도 소안도 출신인 석담은 50대 요절할 때까지 대흥사 인근 집에서 홀로 그림을 그렸다. 마지막 포부였던 개인전도 열지 못했다. 재야에 묻혀있던 그는 2011년 그림인생 30년만에 농촌 촌구석에도 화가가 있다는 객기어린 마음으로 전남미술대전과 한국미술대전에 작품을 출품했다. 촌구석 화가는 두 대회에서 특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7.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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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입구 전주식당에는 24폭의 신선도 병풍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신선도 그림 중 전국 최대 크기의 작품이다. 1990년 문을 연 전주식당 김성환 사장은 대흥사와 두륜산은 신선이 머물만한 신성한 땅이기에 이곳에 들어오는 순간 모두 신선이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수묵화 중 신선도를 유독좋아한다며 24폭 병풍도 남곡 정동복 화가에게 부탁해 6개월 만에 완성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흥사 인근은 남도풍류문화의 중심지였다. 특히 대흥사와 유선여관 등에는 전국의 소리꾼들과 화가들이 몰려와 소리와 작품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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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 기자
2021.07.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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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청이로 태어난 청광 김용대 화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류머티즘으로 걷지 못한 진도출신 우전(宇田) 박영실 화가, 해남읍 해리 이학식당은 장애를 딛고 예술혼을 피운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수 있는 곳이다. 다시 ‘언청이’로 태어나도 좋다고 말했던 청광 김용대 화백은 1998년 수맥을 차단한다는 그의 달마도가 SBS 토요 미스터리에 소개되면서 일약 유명한 작가가 됐다. 1939년 경남 고성출신인 그는 1975년 숨겨진 민화를 찾아 해남을 찾았던 중 대흥사 북암에 머물다가 꿈에 달마대사를 친견한 후 달마도 10만점 이상을 그려 무료로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6.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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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추어탕에는 30호 작품에서부터 규모가 꽤 큰 100호 작품까지 모든 작품들이 시선을 잡는다. 또 모든 작품들을 각 벽의 위치에 맞게 배치해 가게의 품격을 높여냈다. 먼저 동림 박한성 작가의 대작들이 눈길을 끈다. 동림은 강진 출신으로 서예가인 조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한학을 익혀 서예분야에서 독보적 길을 개척했다. 글씨 하나하나마다 같은 체를 반복하지 않는 그만의 서체를 개발한 것이다. 그는 20대 때 남농과 동포로부터 서예와 남종화를 사사받았고 문인화의 대가 조상현 선생으로부터 사군자와 인수목화(人樹木花)를 배웠다. 동림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6.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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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반기문 등 역대 대통령과 유명인사들의 초상화를 그렸고 인물 퍼포먼스 등으로 인물화의 대가로 평가받은 화가, 용의눈물, 태조왕건, 여인천하 등과 같은 굵직한 사극 드라마의 배경미술을 맡았던 남보(南甫) 신현호(申鉉浩) 화백의 그림이 걸려있는 곳, 우슬체육공원 뒤편 정상에 자리한 소띳기식당이다. 소띳기식당에는 각 실마다 그림이 걸려있는데 대작인 남보 신현호 화백의 호랑이 그림이 눈에 띈다. 호랑이 그림에는 정축년(1997년) 유월 남보가 그렸다는 글귀가 있다. 현재 79세인 신현호 화백이 중년 때 그린 작품이다.장성출
해남식당 수묵기행
박영자 기자
2021.06.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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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꽃을 물들이듯 예술은 인생을 물들인다’는 격언을 설파하며 평생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있는 금산 큰스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해남읍 구교리 북부순환로에 위치한 돌고래식당이다. 돌고래에는 달마도와 용 그림으로 유명한 금산 스님의 달마도 2점과 용 그림이 걸려있다. 작품 크기가 작아 관심있게 바라봐야 보이는 작품이다. 달마도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달마대사의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한다. 돌고래식당의 달마도는 눈을 부릅뜨고 있어 수행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고 간략한 선 처리와 힘찬 붓질이 특징이다. 금산 스님은 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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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 기자
2021.05.31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