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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해남읍지 발간을 마치고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2017년 3월 해남읍지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안에 운영위원회, 편집위원회, 집필위원회, 마을사조사위원회 등을 두고 2년여 각고의 노력 끝에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기록한 해남읍지 출판사업이 2019년 2월22일 출판기념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김정섭/전 해남읍지편찬위 부위원장   2019-03-18
[투고] [기고시] 빗소리
빗소리 비가 와요가만가만 소곤소곤봄비가 와요애들아이제 일어나자, 일어나내가 왔다. 엄마가 왔단다뭐엄마가 왔다고?어디 봐 우리 엄마새싹들은 너도나도눈 비비며 비비며눈망울을 굴립니다.아가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처럼반갑고 고운 빗소리 어디 또 있을까깨어나는
황연명   2019-03-11
[투고] 법정스님과 해남의 자존심
전국 각처의 출향 향우에게 법정스님은 자존심이다. 오래전 여러 지역 출신 지인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해남군의 잦은 군수 공백에 대한 비난이 화제가 되자 나는 “군수야 어떻든 법정스님이 내 고향 해남사람이야”하고 큰소리친 적이 있다. 법정스님은 문내면 선
민상금/전 서울시의원   2019-03-11
[투고] 그물을 깁다
젊은 날설익은 채로흘러가 버리고 만사랑이주름진 점박이 얼굴로마주 앉아듬성듬성추억의 그물을 깁는다설원 속 화석처럼아무런 동요도 없이가라앉아 있던 조각들이벌 떼처럼 들고일어나 전율하며서로의 그물코에 걸리는시집 『물갈퀴가 돋아난』 중에서
김시림/황산출신 출항 시인   2019-03-04
[투고] 故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 센터장 종친을추모하며
지난 2월 4일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하 센터장) 종친은 해남윤씨이자 화산면 출신이다. 전국의 402개 응급의료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했던 윤한덕 종친을 모 유력중앙일간지 기자는 의료영웅이라고 불렀다. 윤한덕 종친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전남
윤권철/해남윤씨중앙종친회 회장 직무대행   2019-03-04
[투고] 세계적인 철학자 도올의 뿌리 해남
“따르릉” 십여 년 전 교육자인 해남출신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땅끝 해남의 정신이 무엇인가?” 그때부터 해남인이 지향하여야할 해남정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해남 인물인 금남 최부, 미암 유희춘, 석천 임억령, 고산 윤선도 등이 떠올랐다
변남주/국민대 교수   2019-02-25
[투고] 농협조합장 선거제도 변화를 꾀할 때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는데 쉽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농협조합장 선거 행태이다. 선거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다는 점만 뺀다면 수십 년째 답습돼온 관행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그 관행이란 것은 조합장 선거에서
최영봉/화원면발전문화체육회장   2019-02-12
[투고] 보나파르트의 공상
“성님, 신문에 연재됐던 어불도 학교 이야기를 읽어본께 무지 재미있습띠다이~. 그란디 성님은 으뜨케 그런 이야기를 모아놨소? 요새는 그것 읽어 보는 재미로 사요. 텔레비만 틀면 듣기도 싫은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런디 오랜만에 성님 이야기가 신선합띠다.”
김석천/전 교사   2019-02-12
[투고] 죽을 때까지 지킬 마을입니다. 도와주세요
해남군 북평면 산마리에서 2남1녀를 두고 어머니, 아내와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는 39살 정홍수입니다. 저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마을에서 이장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돌아가신 아버지도 36살에 이장을 하셨고 저 또한 36살에 마을이장을 했습니
정홍수/북평면 산마리   2019-02-12
[투고] [기고시] 어머니 요양원에 가다
어머니 요양원에 가다열일곱 살에 시집 와서팔십 생을 지켜온기와집 다섯 채장롱에서옷 차곡차곡휠체어에 싣고소처럼 끌려서나가시다집 한 번 훑어보시더니앞뜰 목련꽃대밭나무에물 자주 주라 당부하신다.
이순자/미암문학회회장   2019-01-28
[투고] 소확행이 충만한 일상
우리는 종종 “나는 행복한가?”라고 자문할 때가 있다.그리고 그 물음에 ‘예’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을 행복과 불행이라는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민상금/전 서울시의원   2019-01-28
[투고] 평화, 통일 그리고 해남
작년에 대한민국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남북 간 평화무드 조성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단연 눈에 띄는 변화라 할 것입니다.근래 몇 년간 한국의 경제상황은 어두운 뉴스 투성이었습니다. 80~90년대의 고도 성장기를 지나 지금은 매년 2~
이구원/탑영어교습소 원장   2019-01-21
[투고] [기고시] 뜸부기(새)
뜸부기(새) 뜸북새 우는 마을 아지랑이 산허리를 감쌀 때앞뜰에서 정답게 울어주던 새재 넘은 뜸북이는 행불득(行不得) 즉한번 가버리면 만날 수 없네 하고 운다는 것이다.가고파도 못가고 오려 해도 못 오는 사연어데론가 사라진 그대 모습이새록새록 떠오른다.
김기두/해남문화원 회원   2019-01-07
[투고] 향우회 회장은 경선 아닌 추대돼야
지난해 12월28일 재경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지켜보면서 내가 사랑하는 고향 재경해남향우회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향우회가 창립된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향우회 운영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그 원인을 찾으라 하면 향우회장을 경
임재철/재경 계곡면 향우회장   2019-01-07
[투고] [기고시]
인간이란 카테고리 속에서나는 항시 순응과 반항의 쌍곡선을 이루었다.삐뚤어진 중추신경의 속임수에멀리 잠들어 버린공동묘지의 구석진 한자리를 점령한서글픈 인간의 해설픈 마음은고독이라는 것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하늘과 땅이 없어지는 날나라는 존재는 고독과
김기두/해남문화원 회원   2018-12-31
[투고] 대통령의 수난시대
나 어릴 적 어른들로부터 “너 커서 무엇이 될래?” 라고 물으면 누구나 어김없이 “대통령이요”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대답에 대해 의아해 하며 반문하거나 꾸짖어 질책 하는 어른들은 없었다.어차피 가능성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 벼슬이 대통령이기
명재구/전직 해남군의원   2018-12-31
[투고] 그쪽도 세월은 흘렀제?
진도(珍島) 박형(朴兄)에게 한 해가 저무는 서운함을 적어 보냈더니 답장이 왔다. ‘이렇게 세월은 흐르는 모양 /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도 흐르고 / 그쪽도 세월은 흘렀제? / 저녁 종이 울리고….’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 한 구절과
김석천/전 교사   2018-12-24
[투고]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삶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1943년에 출간돼 1960년에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노벨문학상은 받지 못했지만 이에 못지않게 널리 알려진 사랑받는 작품이다. 저자가 직접 삽화까지 그려 넣은 아주 짧은 글이지만 독자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아주 독특한 내용이
윤욱하/재경향우   2018-12-03
[투고] 해남보도연맹 갈매기섬 희생자 위령탑 건립된다
1946년 11월1일 화원면을 제외한 13개면에서 1만3000여명의 농민들이 일제히 봉기해 지서와 면사무소 등을 점거한 농민추수봉기가 일어났다. 이때 미군정 경찰은 추수봉기 주동자 600여명을 체포 또는 사살하거나 투옥시켰다. 1949년 이승만은 한국
오길록   2018-11-28
[투고] 아이들이 뛰어놀 시설 필요하다
나는 교회와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기에 아이들과 자주 어울린다. 때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에도 간다.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초등학생들과 함께 목포에 있는 롤러스케이트장엘 갔다. 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데 우리 아이들은 롤러스케이트가
명천식/기아자동차 땅끝대리점 카마스터)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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