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616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투고] | 기고시 | 빗소리
비가 와요가만가만 소곤소곤봄비가 와요애들아이제 일어나자, 일어나내가 왔다. 엄마가 왔단다뭐엄마가 왔다고?어디 봐 우리 엄마새싹들은 너도나도눈 비비며 비비며눈망울을 굴립니다.아가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처럼반갑고 고운 빗소리 어디 또 있을까깨어나는 새싹들의
황연명/해남문인협회 회원   2019-05-20
[투고] 보리피리, 내 심장은 내내 뛰었다
어느 봄날에 난 ‘해남황산 연호보리축제’랑 사랑에 빠졌다. 축제를 준비하는 하루하루는 내 심장을 뛰게 하고 설렘으로 가득 찼다. 변할 것 없는 일상에 생기를 주었고, 늘 조용하던 농장엔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매일 새로운 사람들이 찾
신옥희/마을기업 연호주식회사 이사   2019-05-20
[투고] 기본소득(농민수당)과 행복추구권
요즘 향우들은 자존감에 두 어깨가 으쓱하다. 중앙일간지와 주간지 등에서 오는 6월부터 해남군에서 지급하는 기본소득(농민수당)에 대해 “해남군을 시작으로” 혹은 “해남군을 본받아” 등의 특집기사 때문이다. 신문에서는 3월 기준으로 함평, 강진. 화순.
윤권철/해남윤씨 중앙종친회장   2019-05-13
[투고] 나도 할 말 있습니다
“여보, 이 인쇄물들을 뭐하게 놔두요? 책장이 어지러운께 없애부요이.”“버리면 안돼네이~. 선거 때 후보자들이 했던 약속을 이행하는지 확인하려고 보관해 둔 것이거든.”지방 선거가 끝난 지가 근 일 년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공보지를 보관하고 있는 이유는
김석천/전 교사   2019-05-07
[투고] 초록물결의 황홀함, 그 현장에 초대합니다
작은 마을 연호에서 어떻게 청보리 축제를 할 생각을 했을까요?어느 3월 우리는 마을 사람들 몇 명이서 비교적 한가한 시점에 선진지 견학 겸 소풍 가는 느낌으로 지리산을 가기로 했습니다.잠깐 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마을 얘기를 하던 중 누군가 청보
박칠성/황산 연호이장   2019-04-29
[투고] 세월호, 아픔에 대한 공감 있어야 치유
4월16일은 세월호 사고 5주기이다.5년 전 4월16일은 새벽부터 모든 TV 방송은 서서히 기울어가는 세월호 모습뿐이었다. 지금도 나는 그날 그때를 생각하면 분하고 억울하다는 생각뿐이다. 476명이 탄 여객선이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 대통령을
윤권철/해남윤씨 중앙종   2019-04-22
[투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비 맞는 처량함을 완벽하게 공감할 수 있는 길은 우산을 받쳐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을 때다. 또 부모가 철없는 자식에게 “설움 가운데 배고픈 설움이 제일이다. 돈을 아껴라”라고 훈계할 때도 정작 당사자가 단 한 끼라도 밥을 굶어본 후에라야 제
윤욱하/재경향우,수필가   2019-04-15
[투고] 70세 아짐 통장에 매일 돈이, 쏠쏠한 로컬푸드
장면 15월. 푸르름이 향기까지 더해지는 이른 새벽, 70세인 현석이네 아짐은 채소밭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현석이네 아짐은 20여 마지기의 논은 동네 이장한테 곡수를 주고 텃밭은 직접 일궈 상추, 고추, 마늘, 배추, 무를 심어 자식들에게 보내주기도
박상정/해남군의원   2019-04-08
[투고] 노는 것도 공부, 생각을 춤추게 하라
‘우리나라 아이들은 글자를 아는 순간부터 행복 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부모들의 교육열 때문이죠. 「공부 상처」의 저자 김현수님은 말합니다. “우리는 다 똑같은 공부를 해야 하는 억압과 강요 속에서 학벌과 석차로 인해 참 많은
김석천/전 교사   2019-03-25
[투고] 해남읍지 발간을 마치고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2017년 3월 해남읍지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안에 운영위원회, 편집위원회, 집필위원회, 마을사조사위원회 등을 두고 2년여 각고의 노력 끝에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기록한 해남읍지 출판사업이 2019년 2월22일 출판기념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김정섭/전 해남읍지편찬위 부위원장   2019-03-18
[투고] [기고시] 빗소리
빗소리 비가 와요가만가만 소곤소곤봄비가 와요애들아이제 일어나자, 일어나내가 왔다. 엄마가 왔단다뭐엄마가 왔다고?어디 봐 우리 엄마새싹들은 너도나도눈 비비며 비비며눈망울을 굴립니다.아가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처럼반갑고 고운 빗소리 어디 또 있을까깨어나는
황연명   2019-03-11
[투고] 법정스님과 해남의 자존심
전국 각처의 출향 향우에게 법정스님은 자존심이다. 오래전 여러 지역 출신 지인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해남군의 잦은 군수 공백에 대한 비난이 화제가 되자 나는 “군수야 어떻든 법정스님이 내 고향 해남사람이야”하고 큰소리친 적이 있다. 법정스님은 문내면 선
민상금/전 서울시의원   2019-03-11
[투고] 그물을 깁다
젊은 날설익은 채로흘러가 버리고 만사랑이주름진 점박이 얼굴로마주 앉아듬성듬성추억의 그물을 깁는다설원 속 화석처럼아무런 동요도 없이가라앉아 있던 조각들이벌 떼처럼 들고일어나 전율하며서로의 그물코에 걸리는시집 『물갈퀴가 돋아난』 중에서
김시림/황산출신 출항 시인   2019-03-04
[투고] 故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 센터장 종친을추모하며
지난 2월 4일 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하 센터장) 종친은 해남윤씨이자 화산면 출신이다. 전국의 402개 응급의료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했던 윤한덕 종친을 모 유력중앙일간지 기자는 의료영웅이라고 불렀다. 윤한덕 종친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전남
윤권철/해남윤씨중앙종친회 회장 직무대행   2019-03-04
[투고] 세계적인 철학자 도올의 뿌리 해남
“따르릉” 십여 년 전 교육자인 해남출신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땅끝 해남의 정신이 무엇인가?” 그때부터 해남인이 지향하여야할 해남정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해남 인물인 금남 최부, 미암 유희춘, 석천 임억령, 고산 윤선도 등이 떠올랐다
변남주/국민대 교수   2019-02-25
[투고] 농협조합장 선거제도 변화를 꾀할 때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는데 쉽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농협조합장 선거 행태이다. 선거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한다는 점만 뺀다면 수십 년째 답습돼온 관행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그 관행이란 것은 조합장 선거에서
최영봉/화원면발전문화체육회장   2019-02-12
[투고] 보나파르트의 공상
“성님, 신문에 연재됐던 어불도 학교 이야기를 읽어본께 무지 재미있습띠다이~. 그란디 성님은 으뜨케 그런 이야기를 모아놨소? 요새는 그것 읽어 보는 재미로 사요. 텔레비만 틀면 듣기도 싫은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런디 오랜만에 성님 이야기가 신선합띠다.”
김석천/전 교사   2019-02-12
[투고] 죽을 때까지 지킬 마을입니다. 도와주세요
해남군 북평면 산마리에서 2남1녀를 두고 어머니, 아내와 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는 39살 정홍수입니다. 저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마을에서 이장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돌아가신 아버지도 36살에 이장을 하셨고 저 또한 36살에 마을이장을 했습니
정홍수/북평면 산마리   2019-02-12
[투고] [기고시] 어머니 요양원에 가다
어머니 요양원에 가다열일곱 살에 시집 와서팔십 생을 지켜온기와집 다섯 채장롱에서옷 차곡차곡휠체어에 싣고소처럼 끌려서나가시다집 한 번 훑어보시더니앞뜰 목련꽃대밭나무에물 자주 주라 당부하신다.
이순자/미암문학회회장   2019-01-28
[투고] 소확행이 충만한 일상
우리는 종종 “나는 행복한가?”라고 자문할 때가 있다.그리고 그 물음에 ‘예’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을 행복과 불행이라는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민상금/전 서울시의원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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