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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날마다 버킷리스트
금년에 구입한 다이어리(diary)의 1월1일 첫 칸에 ‘당신의 버킷리스트 1순위는 무엇입니까’라는 글이 쓰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생뚱맞게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날에 버킷리스트라니…’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중세
김석천/전 교사   2020-01-13
[투고] 해남우리신문 10년, 균형감각 돋보였다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독자로서 소회를 담아 그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요즘 젊은이들은 스마트폰에 매몰되었고 연세 많은 어르신들은 TV에 휘둘리고 있는 세상으로 중앙 일간지는 물론 지역신문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세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
윤욱하/수필가, 재경향우   2020-01-06
[투고] 농민수당의 진정한 가치- 농정혁신에 있다
해남에서 쏘아 올린 농민수당이 전국을 흔들었다는 기사가 포털사이트 메인을 차지했다. 제도도입 과정과 결과를 잘 알고 있기에 그러한 칭찬에 동의하고 박수를 보낸다.하지만 애초 이 제도에 대한 설계에 어느 정도 관여했던 이로써 해남 농민수당에 대한 현재적
이무진/전농 광주전남연맹 정책위원장   2019-12-30
[투고] 당당한 늙음의 아름다움
100세 시대, 아름다운 노년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생의 마감을 생각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장수시대 노년이 갖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물론 각자 살아온 삶의 여정에 따라 혹은 인생관이나 생명에 대한 태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해답이
윤권철/해남윤씨 중앙종친회장   2019-12-23
[투고] 공감과 소통의 터에서 희망의 새순이 자란다
“여보, 거시기 있어?” 이렇게 아리송한 말을 아내는 별 장애가 없이 알아듣는다. ‘거시기’라는 애매모호한 말이 소통이 되는 까닭은 둘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공감(共感)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해 자기
김석천/전 교사   2019-12-16
[투고] 맬겁시
“어야, 으짠 일인가?”“맬겁시 보고 싶어서 전화했네”맬겁시 깨복쟁이 친구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했다.건삽한 세상에서 별다른 용무가 있어서가 아니라 맬겁시 “뭐하신가?” 이렇게 마음 편하게 전화할 곳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약간은 촌스러운
김석천/전 교사   2019-12-09
[투고] 왜 사람들은 느림의 신을 한 번도 생각해 내지 않았을까
나는 아날로그 세대(世代)다. 시대에 뒤진 이야기 같지만 밤새 호롱불 아래에서 손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집어넣고 회신이 오기를 일주일씩 기다렸던 회억은 아직도 촉촉하다.아날로그 시대의 유산처럼 생각되던 우체통도 이제 옛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대신 SMS
김석천/전 교사   2019-12-03
[투고]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인상요구는 부당
제11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알려진 대로 미국은 50억 달러(약 6조 원)를 요구하고 있다.방위비분담금 6조원에다가 우리나라가 부담하고 있는 직·간접 지원비 5조5,000억원(2018 국방백서)을 더하면 어림
박병율/해남평통사 사무국장   2019-11-25
[투고] 축, 아이가 태어났어요 하지만…
승재는 지난 8월28일 이른둥이로 33주 만에 태어났다. 이후 해남종합병원 공공산후조리원에서 비슷한 시기에 아내의 친구이자 내 친구의 아내와 그곳에서 몸조리를 했다. 그때 생각 하나가 불현듯 스치고 지나갔다. 왜 해남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싶지 않았을까
김성훈/우리신문 시민기자   2019-11-18
[투고] 춤 한 벌
춤 한 벌- 故 김남주 시인 노제에 추었던 강혜숙의 넋풀이 춤 - 그녀의 얼굴, 오싹하니 영전 같다강혜숙은 죽은 시인의 아내를 오래오래 껴안고 있었다도서관 옆 산수유가 노을에 추운 머리 담그고한 생애가 저물었듯이노제가 끝나가는 전남대 교정은 서서히침전
황지우/시인   2019-11-11
[투고] ‘문자 문화’에 대한 단상
‘한글’이라고 불리는 우리문자는 창제 당시에는 ‘훈민정음’이라 불리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한글 창제의 목적이 백성들이 읽고 씀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자 하는 애민의 발로였다.휴대폰 메신저가 일반화된 요즘, 아이들이 사용하는 언
김석천/전 교사   2019-11-04
[투고]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나는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다큐에도 구성상 약간의 픽션은 가미될 터이지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좋아서다.EBS에서 방영된「한국 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부부가 산골에서 닭과 함께 살아가는 내용이었다. 그중
김석천/전 교사   2019-10-28
[투고] 검찰개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검찰개혁을 부르짖는 서초동 촛불의 함성과 조국 장관 사퇴를 기도한 광화문 헌금집회의 중심에 있던 조국 법무부장관이 사퇴를 했다. 보수교회에서는 위대한 10월 항쟁의 승리라고 한껏 부풀어 올랐다.그 여세를 몰아 보수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
박종백/(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해남본부장   2019-10-22
[투고] 해남윤씨 가문의 아주 특별한 유산
조선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산 윤선도의 글과 그의 증손자 공재 윤두서의 그림은 우리나라의 글과 그림을 대표하는 빛나는 문화유산이다.이는 우리 국민모두가 인정할 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윤씨 집안의 자랑이다. 이에 고향 해남군에서는 매년
윤권철/해남윤씨 중앙종친회장   2019-10-14
[투고] 소설 『남한산성』 오늘의 정치 현실과 맞닿아 있다
나는 독서의 달을 보내면서 오랜만에 김훈의『남한산성』을 읽었다. 책을 읽기 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역사공부는 물론 남한산성에 다녀왔으며 인터넷 검색도 했다.남한산성의 가장 큰 특징은 행궁(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할 경우 거처 하는
민상근/전 서울시의원   2019-10-07
[투고] | 해남문단상 수상작 | 꽃
꽃은 운적이 없다비가 오나거센 바람이 휘몰아쳐도뜨거운 태양 아래서도꽃은웃음을 잃지 않는다.울면 꽃이 아니다언제나 웃어야 꽃이다.모든 아름다운 삶의 결실은자신을 극복하고 이뤄냈을 때더 맑고 향기롭게 빛을 발한다.
곽만집/화원출신, 제1회 해남문단상 수상   2019-09-30
[투고] 가을 차창 밖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 해남군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기행문 - 가을로 접어든 차창 밖 풍경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웠다.길가 풀 섶의 익은 초록은 곱게 단장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들녘 벼들은 누렇게 변한 이삭을 떨구고 생의 마지막 안간힘으로 비와 바람에 맞서고 있었다
최순덕/화산면   2019-09-30
[투고] [기고시] 우리의 정치판
정쟁의 회오리 속에서항상 벗어나지 못하고긁어 파헤치고 물고물리며 돌아가는 톱니바퀴 정치만 건이 넘는다는 민생법안은방망이 소리만 기다리다 지쳐서꿈속을 헤매는 시간이 얼마인고?함마, 빠루가 등장하고막말, 폭언, 고성이 판을 치는국회의사당…대물
오현철/한국문인협회 회원   2019-09-23
[투고] 노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는 배려
첫 번째 손님으로 병원에 간다는 노인이 거친 숨을 내쉬며 차에 오른다. “아이구 어서 죽어야 하는 데 오래 살다 보니 버스기사한테까지 성가시게 하네.”동작이 굼뜬 할머니의 미안한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매일 버스를 운행하다 보면 이렇게 병원으로 출근하
이광열/해남교통 승무사원   2019-09-23
[투고] 그가 있어 해남은 여전히 ‘시인의 땅’이다
해남은 가히 ‘시의 나라’, ‘시인의 땅’이라 할 만하다. 해남에서는 발에 걸리는 게 시인들이다.그가 어느 날 그의 시집『바람의 사원』을 ‘여럽게’ 놓고 갔길래 누워서 뒤적뒤적 읽다가 어느 대목에선가 벌떡 일어났다. 하루에도 두, 세 권의 시집들이 전
황지우/시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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