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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비닐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매대를 운영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매대는 직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의 농산물을 종이 포장재나 장바구니에 바로 담아 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올해부터 생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 전면 사용으로 생산 단계에서부터 폐기 및 재활용까지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해남형 ESG 실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친환경 라벨지 사용과 이를 쉽게 뗄 수 있도록 출하 방식을 바꿨고 1회용품, 비닐랩 사용 자제, 과대 포장 사용 금지 등 농가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1회용품... 지구가 아파요
조아름 기자
2023.03.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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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이면 노란 바구니로 분주하게 배달에 나선다. 해남읍 구교리 수련식당 김수정(56) 사장은 1992년 처음 식당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그릇 배달을 이어오고 있다.처음 화산면 농협 앞에서 미로식당을 운영하며 들녘으로 배달을 했고, 해남읍에서는 10년 장사를 하며 여전히 그릇 배달을 고집하고 있다. 수련식당의 마스코트는 노란 배달 바구니. 하루 배달은 30건, 모두 그릇으로 배달한다. 김수정 사장은 “우리는 처음부터 그릇 배달이 익숙해서 지금까지도 그릇에 담아 배달한다”며 “조리한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일회용기에 담지 못하겠
1회용품... 지구가 아파요
조아름 기자
2022.09.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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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성내리 국제반점은 1980년 식당 문을 열어 1987년 황진섭(64)‧김해자(60) 부부가 이어받아 40년 넘게 한 상호로 장사를 해왔다. 부부는 그릇 배달을 고수해왔지만, 코로나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피했다. 코로나로 대면 접촉을 삼가는 고객들이 늘어났고, 그만큼 일회용기 배달 요청도 늘었다. 그럼에도 국제반점은 전체 배달 80%는 그릇으로 배달한다. 남편 황진섭씨가 직접 배달하는 곳은 최대한 그릇으로 간다. 요즘 원재료와 인건비가 너무 올라 식당 운영이 어렵지만, 버텨내고 있다.김해자씨는 “남편이 혼자 배달을 하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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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2.09.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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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체육 기관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남군체육회(회장 조성실)는 기후위기 대응으로 8월부터 사무실 텀블러, 개인컵 사용을 집중 실천하고 있다.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 사용, 종이 출력 지양 등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실천한다. 조성실 회장은 “직원들부터 환경보호를 주제로 집중 실천하고자 일회용품을 안 쓰려고 노력한다. 사무실 내에서는 종이컵 대신 개인 컵, 텀블러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해남군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남군체육회의 역할도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해남군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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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2.08.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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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이면 노란 배달박스를 들고 분주하게 나서는 김향순(69) 사장. 해남읍 읍내리 마이산식당은 2008년 식당을 시작한 지금까지 그릇 배달을 이어오고 있다. 마이산식당의 마스코트는 노란 뚜껑이 눈에 띄는 배달박스다. 원래 용도는 다용도 보관함이지만, 김향순씨는 각 가정, 회사로 보내는 배달박스로 사용하고 있다.김향순씨는 “우리는 일회용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내 그릇이 소중하기 때문에 개 고양이가 건드리지 않도록 배달박스에 담아 드리기 시작했다”며 “그릇 하나 수저 하나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가게에서도 일절 일회용기를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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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2.08.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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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수성리 장군곰탕은 2009년 식당을 시작한 지금까지 그릇 배달을 이어오고 있다. 가게에서도 일절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분리수거도 철저하다.채희훈(66)‧김미진(58) 부부는 음식의 맛을 유지하려면 온도 유지가 돼야 한다며 비빔밥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뚝배기에 담아 간다. 육회비빔밥만 스테인리스 그릇에 배달한다.부부는 13년 동안 습관처럼 그릇 사용을 고수해왔지만, 소비자들이 더욱 반긴단다. 그릇에 음식이 담겨오니 맛도 좋고, 골칫거리인 배달 쓰레기도 나오지 않아 좋다는 손님들이 많다는 것이다. 점심시간이면 남편 채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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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2.07.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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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읍내리 해남신협 옆 비룡반점은 1999년 식당을 시작한 지금까지 그릇 배달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석(63)‧정영순(60) 부부는 지난 24년 동안 습관처럼 그릇 사용을 고수해왔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더욱 좋아한단다. 배달 쓰레기가 골칫거리이기 때문에 그릇 배달하는 비룡반점이 반갑다는 손님들이 많다. 긴 세월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것은 직접 배달을 한다는 거다. 점심시간이면 남편 김창석씨가 배달에 나서는데, 오며 가며 그릇 수거도 한다. 하루 25~30건의 배달을 하는데 그릇으로 배달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비룡반점에서는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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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2.07.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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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배달음식 주문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릇배달을 하고 있는 음식점. 비용과 환경 사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그릇 배달을 고집하는 삼성쌈밥 김영자(55) 대표다.2004년 식당을 시작할 때부터 19년째 그릇 배달을 하고 있는 해남읍 해리 삼성쌈밥은 최근 지구를 살리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좋아하는 식당이 됐다.김영자 대표는 매일 아침 직접 나물을 무치고, 반찬을 만든다.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문턱 닳게 찾는 식당의 메뉴는 ‘쌈밥’이다. 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반찬 열두가지, 제육, 쌈채소, 된
1회용품... 지구가 아파요
조아름 기자
2022.07.18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