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장애인체육회 박정현 상임부회장
김영록 회장, 소통능력 인정해 내정

해남군장애인체육회 박정현 상임부회장이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내정됐다.
해남군장애인체육회 박정현 상임부회장이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내정됐다.

 

 해남군장애인 체육발전에 힘써온 박정현(61) 상임부회장이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에 내정됐다. 해남군 출신 중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에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록 전남장애인체육회장은 지난 6월30일자 내년에 개최될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준비 등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상임부회장을 신속하게 내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임부회장 내정 소식을 접한 박정현 내정자는 문내면 출신으로 2011년 해남군체육회 선임이사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해남군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돼 10여년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이사와 부회장, 시‧군 장애인체육회 협의회장을 맡아 전남장애인 체육 발전에도 힘썼다. 여기에 해남군범죄예방협의회, 의용소방대, 교도소 교정위원, 경찰발전위원회 회장, 민주평통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사회 경험과 함께 뛰어난 소통능력이 이번 전남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내정되게 됐다는 평가이다. 
해남군장애인체육회는 2013년 전남 군단위 중 최초로 설립됐는데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박정현 상임부회장과 김병승 사무국장이다. 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배구와 보치아뿐이던 경기단체를 볼링, 댄스, 골프, 승마 등 13개 종목으로 확대됐고 스포츠 전문강사 채용 등 장애인체육의 대중화를 꾀했다. 
또 집안이라는 공간에 한정된 장애인들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재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 장애인복합체육문화센터를 유치했다. 
장애인복합체육문화센터는 국‧도비 포함 116억7,000만원을 투입해 해남광장 뒤편 어머니도시락 인근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1만2,743㎡,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장애인 특화건물이다.
한편 박정현 내정자는 해남민주평통 부회장 재임시절인 2019년 통일 다큐영화 ‘하늘색 심포니’를 자비로 유치해 해남 청소년들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영한 바 있고 해남 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사랑의 쌀과 김치나눔 특히 해남군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 때 이웃을 돕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활동으로 2019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내정자는 “해남 첫 전남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고 해남군민 및 장애우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된 것 같다”며 “그동안 전남장애인체육회 이사와 부회장, 시‧군장애인체육회협의회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군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등과 소통하며 장애인체육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남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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