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옥천농협의 노력이 시작됐다.
당선과 동시에 출근한 박재현 조합장은 옥천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노력부터 시작했다.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소비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박 신임조합장은 한눈에 반한쌀을 비롯해 옥천농협에서 생산하는 저가브랜드인 첫사랑과 구슬샘 등의 쌀을 가지고 대도시를 누빌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청과 각 기관 등을 찾아 도움을 호소할 것이라며 농협직원들도 모두 뛰고 있어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농협은 신임조합장 취임과 함께 전직원이 쌀 판매에 나서고 있다. 지인부터 시작해 회사 구내식당, 친척 등을 찾아 구매를 호소하고 있고 신임 조합장의 업무파악이 끝나면 대도시를 누빌 계획이다.
박 조합장은 해남군민과 출향향우, 조합원들에게 석고대죄하는 길은 쌀 판매를 열심히 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해남군민들 스스로 옥천쌀을 살리려는 움직임이 있고 해남군청도 나서도 있어 힘을 얻고 있다며 옥천쌀 판매를 전 조합원 차원에서 추진할 뜻을 피력했다.
혼곡미 사건으로 피해가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옥천농협은 예전 판매량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재현 조합장은 지난 12일 치러진 옥천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2표차로 상대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화제에 올랐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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