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3월11~13일 경선여론조사
당원 50%, 해·완·진도 군민 5만명 대상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 결과가 다음주 중 발표된다.
민주당은 지난 3월2일 윤재갑 의원(69)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82)을 경선후보자로 확정했다.
경선일정은 오는 3월11~13일, 권리당원 50%, 군민 50%이다. 
권리당원의 경우 3월11~13일 전화가 걸려오고 생년월일을 확인한 후 지지후보를 묻는다. 전화를 못 받았을 경우 3월13일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할 수 있다. 
군민 50%의 경선일정은 3월11~12일 이틀간 이뤄지며 지지정당을 물은 후 민주당이라 답하면 적합후보를 묻는다. 군민 50%는 해남‧완도‧진도 군민 5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주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될 가운데 윤재갑 예비후보(사진 위쪽)는 아침인사로, 박지원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주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될 가운데 윤재갑 예비후보(사진 위쪽)는 아침인사로, 박지원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윤재갑 의원은 의정활동 27관왕, 성과로 말하는 윤재갑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유권자와 당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캠프이름은 윤재갑 필승캠프다. 
윤재갑 의원은 매일 아침 해남군청 앞 사거리와 구교리, 고도리 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평일에는 방송 출연, 금요일부터 주말에는 해남‧완도‧진도를 찾고 있다. 박지원 캠프는 해남‧완도‧진도 군화인 동백꽃 캠프다.
경선후보가 압축되자 경선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윤재갑 예비후보는 지난 3월4일 ‘해남군 선거대책 본부 특보단 발대식’을 갖고 정책중심의 선거를 표방하고 나섰다. 
특보단은 농어업, 소상공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 정책 개발과 선거 전략에 조력자 역할을 한다.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윤재갑 예비후보는 이춘식 선거대책특보, 이동헌 청년위원장, 명현주 여성부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지난 3월6일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해남·완도·진도는 지방소멸,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경제, 남북관계, 외교 등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를 막는 것이 이번 총선의 임무이자 시대정신임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가가 출생부터 육아, 보육, 대학 교육비까지 지원하는 민주당의 ‘출생 기본소득’ 도입과 작물 피해 보상기금 설치, 국가 주도의 농어업 재해 보험 제도의 대폭 정비를 약속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 출입국 이민청 호남본부 신설,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를 인구센서스에 포함하는 인구통계 정책을 밝혔다. 
이어 기회의 땅! 해남을 탄소중립 선도 특구로, 생명의 땅! 완도는 국제해양 치유 관광 및 바이오산업 특구, 풍요의 땅! 진도는 전통문화 예술 특구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완도·진도 KTX 시대와 전남국립(공공)의대, 아동청소년 전문병원 유치 등을 약속한 그는 단기간에 국비, 국책사업을 유치할 힘 있는 정치인, 윤석열 정권과 치열하게 싸워 이길 수 있는 박지원을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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