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교장 김천옥)는 지난 19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감성 신장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 다문화 축제는 약 4시간에 걸쳐 5~6학년 학생 400여명이 직접 부스를 돌아가며 체험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운영한 14개의 부스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스웨덴, 중국, 미국 등의 나라의 전통놀이와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부스 운영은 해남다문화가정지원센터 지원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관심 있는 나라를 선택하고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조사해 서로 다른 국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5학년 김태윤 학생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여러 나라의 문화를 조사해 보고 부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 간의 비슷한 점을 많이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3~4학년을 대상으로 외국에서 온 강사들이 모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교실을 운영했다. 참여한 강사들은 본교의 다문화 가정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 4개국 출신 강사들로 구성됐다.
강갑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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