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자로 선정


해남연극협회(지부장 고유경)가 전남문화예술재단의 공모사업인 2014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 해남 연극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해남연극협회는 전남 30여 개 전문예술단체가 신청한 가운데 유일하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종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남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습장, 공연장 지원 협약, 문화관광과 지원 등 민간예술단체와 해남군이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다.
해남연극협회는 2013년 전남연극제 대상과 전남어린이연극제 대상, 전남청소년연극제 참여 및 다문화극단 가람 운영 등 해남연극 저변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과 꿈다락토요문화학교의 우수프로그램 선정,  수시기획사업 우수단체선정 등 해남예술단체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남연극협회는 사업비 확보에 따른 우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1966년 김봉호 선생의 창작작품 ‘비가’ 이후 47년 만에 창작작품 ‘고향사람들’을 8~12월에 4차례를 걸쳐 공연할 계획이다.
창작 작품 고향사람들은 해남시골을 배경으로 완성된 향토연극이다.
심사위원으로부터 2015년 예산 확대 가능 단체로 인정받은 고유경 지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연극인 인프라를 확대해 2015년에는 3작품 이상 기획 등 사업비 1억5000만원 정도 확보해 전문 연극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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