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 500억 달성 눈앞

올해 해남군 물김 생산량이 5만8000톤에 424억원의 생산고를 올려 지난해 보다 생산량 210톤, 위판액 20억원 정도 많은 105%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3월 11일 현재 해남물김 위판액이 지난해 486억원을 상회한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초 수온정체와 영양염류 부족으로 김 작황이 좋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큰 수확이다.
해남군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바다수온이 빠르게 내려가고, 만호해역의 빠른 물살로 작황이 호전돼 생산량과 함께 물김값이 올랐다. 마른 김 생산까지 합하면 약 20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의 해풍1호(슈퍼김) 품종개발․보급도 큰 몫을 했으며 타 지역의 김 작황 부진도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일본 해태증식진흥회와 효고(兵庫)현 어련(수협) 관계관이 올해 두 차례 해남군의 김양식 및 선진 김 가공시설을 벤치마킹한바 있다.
특히 해남김은 일본․중국 등 76개국에 2억5000만불을 수출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치인 히트펌프를 지원해 가공업체의 경영비를 낮추고 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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