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관광지 입장료 할인
길거리 직판장 12곳 운영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찾을 관광객들을 해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관광지 이용료가 할인된다.
해남군은 완도해조류박람회 기간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해남․우수영유스호스텔 이용료 20%를 할인한다. 대흥사 입장료는 50%, 황토테마촌과 가학산 휴양림 20%, 공룡화석지, 땅끝전망대, 우수영관광지, 고산유적지 40~50%, 케이블카, 땅끝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은 13~33% 이용료를 할인한다.
타켓형 여행상품도 개발됐다. 해남군은 당일과 1박2일, 2박 3일 등의 해남여행 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고 수학여행 상품도 개발, 대도시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섰다.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강진방향이 아닌 땅끝과 해남읍으로 유인하기 위해 도로 곳곳에 관광 홍보판이 설치되고 식당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와 바가지요금 없애기 등의 교육이 실시된다.
길거리 특산품 직판장도 들어선다. 12곳에 들어설 특산품 판매장에선 소포장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해남군은 드라마 해신 때 가만히 앉아서 누렸던 특수를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특수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로 TF팀까지 구성했다.
‘바다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11일부터 5월11일까지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자체의 관광객 유치 전략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자체들의 유치경쟁은 박람회를 주관하는 완도군의 숙박과 음식점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주말을 이용해 몰려드는 관광객을 수용하기란 완도군의 숙박 실정이 여의치 않다.
한편 세계최초로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주제로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여개국 60여개 해조류와 관련된 기업이 참여하는 정보와 기술 교류의 장이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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