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보건소
식품오염 예방홍보


해남군이 봄의 불청객황사 발생에 대비한 식품 오염 예방 홍보에 나섰다.
군은 봄이 시작되면서 황사로 인한 식품의 오염 및 피해를 고려, 방지책의 일환인 ‘황사 대비 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 요령’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북부, 몽골 등의 사막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 구름을 덮고 있다 서서히 강하하며 발생하는 황사는 중금속, 바이러스, 미생물 등이 포함된 미세입자들이 사람의 눈, 호흡기는 물론 식품을 오염시켜 식중독, 건강 장애 등 위생상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품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황사에 주의해야 할 식품군으로 노점상 등 야외에 노출돼 제조 판매되는 식품과 밀봉 포장하지 않고 유통·판매되는 과일·채소류 및 건조수산물, 식품 조리과정 중 옷, 손 등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 등 노출이 쉬운 식품 등이다.
또한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식품 보관 시에 포장되지 않은 과일·채소 및 견과류는 플라스틱 봉투나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반찬 등의 남은 음식물과 간장 된장 등 장독대 항아리 뚜껑 덮기, 배추, 무 등 김치재료는 외부와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고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기, 메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은 황사에 의해 오염되지 않게 포장을 하거나 수거해 밀폐된 장소에 보관해야 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양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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