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10대 해남공원서 출발

세월호 200일인 오는 1일 여의도와 청계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공무원연금과 세월호 관련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날 해남군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남지회는 버스 10대 가량의 인원이 총궐기대회를 참가하고 이후 세월호 범국민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 차량은 해남공원에서 1일 아침 7시20분 출발할 예정이며, 익일 새벽 1시 해남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해 매주 목요일 군민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던 군민들도 서울 집회에 참여한다. 참가문의는 010-9896-8167로 하면 된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문화마당에서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참사 발생 200일을 맞아 이날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200일 범국민 추모대회'를 연다.

 

세월호 200일 팽목항으로
11월1일 팽목항 문화제

세월호 참사 200일을 맞아 진도군 팽목항에서 ‘팽목항 문화제’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오는 1일 오후 2시부터 세월호 참사 200일 팽목항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과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팽목항에서는 거대한 파도를 감싼 채 서있는 노란리본 조형물이 공개된다. 조형물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후원금과 국민들의 성금이 모여 제작됐다. 이 조형물들은 세월호 추모공원이 설립되기 전까지 팽목항을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화가 홍성담 씨가 광주비엔날레 20돌 기념 특별전에 출품했으나 파문 끝에 철거했던 ‘세월오월’ 걸개그림이 문화제 무대의 배경으로 걸린다. 뿐만 아니라 광주 시각매체연구회, 세월호 만화전 추진위원회 등이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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