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섬마을 생생한 체험
미술전공 희망 학생들도 기회

 

문내면 예락리의 작은 섬 임하도에 ‘섬마을 아이들의 보물섬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주제의 문화학교가 열린다.
이번 문화학교는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 이마도작업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살구씨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전남문화예술재단에서 실시한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 16개 사업 중 하나다.


‘섬마을 아이들의 보물섬 이야기’는 임하분교가 가지고 있던 본래의 교육기능을 예술과 함께 복원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또 창의적인 예술가와 함께 섬마을 곳곳을 탐험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해 보는 창의적 통합예술프로그램이다.
문화학교는 어린이가족 프로그램과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구분돼 운영되는데 섬마을 아이들의 ‘보물섬’ 이야기는 오는 28일 토요일부터, 청소년 프로그램은 8월8일부터 8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청소년프로그램은 7월 중 모집한다. 특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미술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간과 시점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게 내 것으로 자연을 재구성하기, 작품 감상과 비평 등 유명 화가들로부터 직접 그림을 배우고 작품에 비평적 시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임하도 문화학교는 프로그램 주제에 맞게 내용도 흥미로운 소재로 꾸며져 있다.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은 수렵과 나물채취, 거주공간 만들기, 낚시도구 만들기, 염전 체험 등 9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청소년 프로그램은 임하도에 거주하는 예술가와 함께 사람과 자연을 그리며 놀기, 바다와 섬 그리기, 자연의 재구성 등으로 짜여있다.


참가신청은 3월21일까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며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은 선착순 15가족에 한해 모집한다. 참가신청:aass_c@naver.com 문의:이승미 010-3052-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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