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 400여명 대상

 

해남군 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6개면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화산, 현산, 송지, 계곡, 황산, 삼산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지원하는 이동검진 차량으로 흉부 엑스선 촬영 및 상담을 진행한다.
결핵은 감기 증상과 유사해 초기 진단을 놓치기 쉬운 질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당뇨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과거 결핵환자 및 접촉 가족은 반드시 검진이 필요하다.
원하는 주민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결핵확진을 위해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결핵환자로 진단되었을 시 보건소에 등록,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이나 대화를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평소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결핵 조기검진을 위해 이번 이동검진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