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블랑코비치에 개장
해남군민은 50% 할인

▲ 블랑코비치 워터파크에 방학을 맞은 화원중학교 학생들이 놀러와 무더운 여름을 즐기고 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라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는 산이나, 햇살이 푸른 바다가 물놀이하기에 좋은 장소로 꼽히지만 좀 더 활동적인 물놀이를 즐기려면 워터파크가 딱 이다.
해남군에 워터파크가 개장해 그 간 타지로 나가던 해남군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워터파크가 개장한 곳은 화원 오시아노 해수욕장 인근이다.
현재 이곳 워터파크에는 총 11개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다.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2~3m 정도의 워터슬라이드와 어른들 높이에 맞춘 7~8m 정도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으며 이 밖에도 4개의 수영장이 있다.
또 현재는 개펄로 인해 해수욕장을 사용하는 손님이 없지만 해수욕장을 사용하고 싶은 손님이 있다면 카약과 패들보트를 타게 할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았다는 김모(43) 씨는 “회사를 다니기에 하루만 휴가를 내 워터파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해남에 워터파크가 생겨 가족과 함께 왔다. 안전요원도 많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쉴 공간이 더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곳 블랑코비치 워터파크 하루 이용료는 2만원이다. 하지만 해남군민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나주의 중흥골드스파 워터파크의 1/6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또 이곳 블랑코비치 워터파크에는 오토캠핑장도 마련돼 있다. 텐트만 들고 2만5000원의 자릿세만 내면 전기료, 샤워부스,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워터파크는 차량이 있는 경우 찾기 쉽지만 그렇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화원버스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편 블랑코비치 워터파크는 올 겨울에 눈썰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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