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투기장소 순회하며 예방활동

▲ 민선홍, 김성우 학생은 해남군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해 쓰레기 투기장소를 순회하며 깨끗한 해남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 내 쓰레기 무단투기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8명이 나섰다.
민선홍(전주대 1년), 김선우(초당대 1년) 학생은 해남읍 내 CCTV가 설치된 상습 무단 쓰레기 투기현장에서 일을 한다. 이곳에서 대학생들은 무단 투기 군민들을 상대로 설득하는 작업을 한다. 
이들 대학생들이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에 투입된 것은 해남군 환경교통과를 통해서다.
환경교통과는 배너와 현수막을 통해 종량제 사용 홍보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지만 더 큰 효과를 위해 지난해부터 방학기간 대학생들을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현장에서 투기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재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은 2인1조 총 4개 조로 나눠 CCTV가 설치된 쓰레기 상습투기 장소에서 주로 일을 한다. 매일 아침 9시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현장을 순회하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현장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는 민선홍 학생은 “그동안 쓰레기 무단 투기한 3명의 군민들을 만나 종량제 사용과 쓰레기 버리는 시간을 알려드렸다”며 본인도 평소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리 하지 않고 버려왔지만 이번 일을 하면서 부모님께도 쓰레기 버리는 시간을 지킬 것과 쓰레기 종량제 사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CCTV를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고 있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릴 경우 과태료는 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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