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60대 남성
여행시 모기 물린 것 추정

 

전라남도는 지난 3월 광양에서 도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26일 해남에서 60대 남성이 2번째이자 전국 11번째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 후 20일 국내에 입국한 L(64) 씨는 26일 오후 발진 증상으로 해남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지카바이러스로 의심돼 보건소에 신고 됐다. 해남군보건소는 환자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지난 26일 오후 7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L씨는 베트남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해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 후 귀가 조치했다. 귀국 후 헌혈력과 성 접촉, 모기 물림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