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제2연산장학금 수여

▲ 서해근 군의원이 유경록 회장을 대신해 정슬기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해남고에선 학업성적이나 경제적 어려움보다 타인을 아끼고 배려할 줄 아는 인성 중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지난 5일 해남고(교장 조태형)는 제2 연산장학회(이사장 유경록)에서 지급하는 인성장학금을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32명의 학생에게 인성상과 함께 수여했다. 유경록 회장 대신 장학금을 수여한 제2연산장학회 이사인 서해근 군의원은 “유경록 이사장의 따뜻한 마음과 숭고한 뜻을 밝힌 후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연산장학회는 해남고 3회 졸업생인 유경록(황산면 출신) 재경 동문이 지난해 해남고와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 교육을 위해 사재 10억원을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해남고는 매년 4800만 원을 인성함양 특별 프로그램 운영과 인성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해남고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선․효행 봉사부문 실적이 타의 모범이 된 자, 출신 중학교장 추천자, 준법실천 우수자를 선발된 32명의 학생에게 1600만원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