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예산확보
10월중 트랙 철거시작

 

이르면 올해 안에 해남지역 초중고에 깔린 우레탄 트랙이 철거교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납 성분이 검출된 전남지역 94개교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국고보조금과 특별교부금 79억, 자체예산 32억 등 총 111억원의 예산 중 올해 가용할 수 있는 83억을 시군교육지원청에 투입, 우레탄 교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레탄 트랙을 철거한 학교 운동장에는 마사토나 천연잔디가 깔린다.
기존과 같은 우레탄으로 시공을 희망하는 학교의 경우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롭게 정립하는 12월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하다.
해남의 경우 총 11곳의 학교 중 마사토를 신청한 학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7곳이며 나머지 4곳의 학교는 우레탄 3곳과 인조잔디 1곳을 각각 신청한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마사토로 교체하는 경우 10월 중 기존 우레탄 트랙 철거 작업을 시작해 올해 안에 모든 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교육청이 해남지역 16개 학교의 우레탄을 조사한 결과 유해성분이 기준치를 넘는 학교는 해남동초, 해남서초, 송지초, 북평초, 황산초, 우수영초, 황산중, 우수영중, 해남중, 산이중, 해남공고 등 11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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