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미로파크, 12일 개장
해남군민은 무료입장

▲ 해남 두륜미로파크가 지난 12일 개장한 가운데 해남군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조감도>

해남 두륜미로파크가 지난 12일 개장했다.
야외미로공원과 전시동으로 구성돼 있는 두륜미로파크는 지난 8월과 9월 관광객에 무료로 개방했는데 개장기간 37일 동안 8548명의 관람객이 방문, 관광자원으로써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20일의 기능보강 기간 수목 보식, 전시물 및 안전시설 보완 등을 통해 개관 준비를 마친 두륜미로파크는 이날 양재승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4039㎡의 면적에 서양측백나무, 동백나무, 이팝나무 등 17종 1만2900여 주를 식재해 터널을 조성한 야외미로공원은 숲 곳곳에 또롱이, 다롱이, 영롱이 같은 캐릭터와 잠만경, 소리통, 동물 조형물, 전망대, 신비의 거울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미로전시관과 미로체험관으로 구성된 실내동은 1층에는 미로의 유래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미로역사관과 휴게공간의 미로카페가 있는 미로전시관을, 2층에는 거울로 만든 미로 숲과 공룡어드벤처, 도솔암 등 5가지 테마로 만든 트릭아트존을 꾸민 미로체험관으로 조성했다.
군은 두륜미로파크가 개장을 시작하면 대흥사권 관광지에 포함되는 대흥사, 고산윤선도유적지, 두륜산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운영할 수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투자와 오랜 노력으로 개관하는 두륜미로파크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대흥사권은 물론 해남의 관광지들이 두루두루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륜미로파크 관람 시 신분증을 소지한 해남군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관광객은 경로 무료, 성인 3000원, 청소년과 군경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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