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10권 책벌레로 유명

▲ 해남FM ‘그림책 읽어주는 어린이’ 코너에 해남동초등학교 김효연 학생이 두 번째 참여했다.

해남FM ‘그림책 읽어주는 어린이’코너에 해남동초등학교 김효연(3년) 어린이가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해남FM방송국을 찾은 김효연 어린이는 어머니와 함께 동행했다. 효연 학생은 ‘그림책 읽어주는 어린이’ 코너의 첫 코너 호스트였다.
효연 학생이 첫 방송을 녹음할 당시만 해도 해남FM의 녹음이 원활하지 않아 효연 학생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핸드폰 녹음을 해야 했다.
어머니 홍은정 씨는 “효연이가 방송할 때는 신문에 소개가 되지 않았는데 요즘 효연이가 신문을 보면서 다른 친구들은 책 읽는 모습이 신문에 소개되는데 나도 다시 소개가 되고 싶다고 해 이번에 다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효연이는 평소에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 주에 읽는 독서량만 10여 권 이상이다. 또 밤·낮 구별 없이 책을 읽다 보니 너무 늦은 시간에는 어머니 홍 씨가 불을 끄고 억지로 재울 정도 이다.
하지만 효연이는 어머니가 불을 끄고 방을 나가도 유리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이용해 책을 읽을 정도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효연이의 용돈은 월 4만원이다. 효연이는 이 용돈의 1/4을 책을 사는데 사용한다.
또 책 가격이 비쌀 때는 아빠가 만원을 보태주는 형식으로 책을 구매하고 있다.
이날 녹음을 마친 김효연 학생은 “책을 읽으며 새로운 것을 알게 돼 재미있다”며 “최근 수영을 시작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운동을 끝내고 집에 오면 책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효연이가 읽은 그림책「신기한 사과나무」는 오는 7일 팟캐스트와 해남FM 밴드에 기재된다.
한편 해남FM ‘그림책 읽어주는 어린이’는 해남에 거주하는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녹음하는 모습은 해남우리신문 지면에 소개되고 녹음된 방송은 수요일 격주로 해남FM을 통해 전파를 탄다.
문의:536-2100(해남우리신문)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