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행복나눔강사협회
오는 20일 읍교회 식당
수익금 전액 야광조끼 지원

▲ 해남행복나눔강사협회는 어르신들의 생명의 옷인 야광 조끼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야광조끼를 입고 나눔찻집을 연다.

해남행복나눔강사협회(회장 강영심)가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옷 구입 나눔찻집을 연다. 나눔찻집에는 6개마을 농촌 할머니들도 함께한다.
나눔찻집은 오는 20일 해남읍교회 식당에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해남행복나눔강사협회 회원 20여 명과 6개 마을의 어르신들도 나와 함께 나눔찻집을 운영한다.
나눔찻집에서는 일반 커피 및 차뿐 아니라 마을대표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음식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강영심 회장은 “해질녘 어르신들의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보행자 길을 걷더라도 빨리 걷질 못하고 어두워지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7월부터 해남경찰서에서 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야광 조끼와 야광지팡이, 야광헬멧 등을 배부했는데 야광 조끼는 어르신들의 생명 옷이다”며 “이번 나눔찻집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도 야광 조끼 구입에 지원하고 강사협회 회원들이 각 마을회관을 돌며 야광 조끼를 입어야 하는 이유를 어르신들께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행복나눔강사협회는 이번 나눔찻집을 통해 총 200여 벌의 야광조끼를 구입해 해남경찰서와 함께 각 마을 어르신들께 배부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도 나눔찻집을 열어 지역 내 모든 어르신들이 야광 옷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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