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의원간단회

 

해남군의회(의장 김주환)가 올해부터 매주 의원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16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긴급 현안사안으로 정부의 2016년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차액 환수 조치에 따른 농민단체 및 주민들의 동향을 유통지원과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이순이 의원은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 차액 환수 방법과 관련해 지역 농협의 고충과 주민들의 환수거부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니 관련 부서에서는 농민단체들의 의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내면 혈도간척지 약 595ha에 추진 중인 해남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정명승 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적극 협조는 해야겠지만 수십 년 간 농경지를 일궈 경작을 해온 지역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해근 의원은 농업진흥구역 내 개발제한으로 우리 농민들은 여러 가지 피해를 보고 있는 마당에 군 기본계획을 변경해 가면서까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대해 농민단체들의 의견수렴과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원들은 해남 온천랜드 매입 및 힐링센터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최종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 결과를 청취했다. 김병덕 의원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1~3안 모두 건물의 리모델링을 전제로 제시된 안으로, 건물의 완전철거 후 신축 건물 조성 또는 주차장 부지로 사용 후 구체적 활용방안을 상황에 맞춰 추후에 논의하자는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조광영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은 추후 해남온천랜드 매입과 힐링센터 개발사업 추진 시 대흥사 이미지 제고와 스포츠마케팅 연계, 대흥사 상권활성화 등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주환 의장은 의원간담회가 현안사안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안과 해법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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