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인상하면 복지국가 가능
1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서 강의

 

대선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해남문화예술회관에는 총 4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야기를 듣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패없는 정상적인 대한민국, 이재명과 함께!’라는 주제로 “부정부패는 권력을 가진 곳과 재벌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정치와 행정이 있는 이유는 권력을 통한 제재인데 이런 제재를 가해야 할 곳이 권력이 있는 곳에 힘을 실어주다 보니 우리사회가 병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그 반대라며 이러한 사회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1933년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을 예를 들며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며 법인세 인상으로 복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신생아부터 29세 이하 인구, 65세 이상 고령인구, 농·어민 인구, 장애인 인구 2800만 명에게 연 100만원씩 복지기금을 지원하겠다며 이는 국가 1년 예산 400조원 중 28조에 해당해 실현 가능한 복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연설이 끝난 후 해남군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질문으로는 세월호와 노동탄압, 교육정책, 정당공천 폐지, 지방자치 불공정 인사, 간척지 수질개선, 쌀값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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