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조선소·송지 쌀농회

▲ 만호조선소 박영수 대표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송지면 강인석 면장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송지면에 설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만호조선소(대표 박영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송지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생필품을 구입해 중증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전달됐다.
만호조선소는 지난해에도 100만원을 기탁한 것은 물론 평소 어려운 이웃을 수시로 후원하고 있다. 박영수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송지면 이웃들 모두 외롭지 않은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송지면 쌀농회(회장 황인선)도 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백미(10kg) 60포를 송지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30세대에 전달됐다. 송지면 쌀농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한 송지면 전업농 모임이며 회원 21명이 활동 중이다.
강인석 송지면장은 “우리 지역 이웃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쳐,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송지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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