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원 이정운 대표
쌀 400가마 이웃돕기

▲ 부농원 이정운 대표는 팔순잔치를 위해 모은 돈을 이웃돕기에 써 달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쌀 400포를 해남군에 기탁했다.

부농원 이정운 대표가 지난 24일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400포(10㎏)를 해남군에 기탁했다.
이정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나눔의 정을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아버지 팔순 잔치를 위해 형제들이 돈을 모았으나 잔치를 마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곳에 쓰고 싶다는 아버지의 뜻을 이번 쌀 기부로 대체했다.
특히 이 대표는 아버지가 사업장을 운영할 때 매년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해남지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 왔기에 이러한 아버지의 정신을 잇고 싶다는 말을 전해 더욱 훈훈하게 했다.
유영걸 부군수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현실에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을 보내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받은 희망의 쌀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역자원연계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땅끝해남 희망더하기』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후원・물품제공・재능기부를 원하는 단체 및 군민은 해남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530-534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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