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중·고등학교에
장학금 20만원도 전달

▲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김화성 회장과 적십자사 마희정 회장, 소비자교육 박구혜 회장이 화원중학교를 찾아 생리대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가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깔창생리대 보도 이후 청소년들의 필수품인 생리대 지원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도 이를 지원키로 한 것이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4일 화원중·고등학교에 생리대를 지원했다. 생리대는 조손가정이나 아버지와 함께 사는 자녀 12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소비자교육 중앙회 해남지회 박구혜 지회장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화원고 학생에게 장학금 20만원과 쌀 20kg을 전달했다.
김화성 회장은 “조손가정과 편부 가정 아이들은 생리대 살 돈을 달라고 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며 “이러한 아이들을 꾸준히 발굴해 생리대 지원사업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화원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박구혜 회장은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보람이 크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학사업을 이후에도 잇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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