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중·고등학교에
장학금 20만원도 전달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가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깔창생리대 보도 이후 청소년들의 필수품인 생리대 지원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도 이를 지원키로 한 것이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4일 화원중·고등학교에 생리대를 지원했다. 생리대는 조손가정이나 아버지와 함께 사는 자녀 12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소비자교육 중앙회 해남지회 박구혜 지회장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화원고 학생에게 장학금 20만원과 쌀 20kg을 전달했다.
김화성 회장은 “조손가정과 편부 가정 아이들은 생리대 살 돈을 달라고 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며 “이러한 아이들을 꾸준히 발굴해 생리대 지원사업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화원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박구혜 회장은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보람이 크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학사업을 이후에도 잇고 싶다”고 전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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